"기다리세요." 뛰쳐나가려던 금영호의 발걸음이 갑자기 우뚝 멈춰"왜 그러십니까, 나 소저?" 금영호가 씰룩씰룩지으며 물었다. 그를 멈춰 세운 부평구오피와 선릉오피 이대오피방은 출 구에 도달한 일행이 다들 안도하며 대화를 주고받기 시작하자 부평구오피와 선릉오피 이대오피걸은 한마디도 없이 침묵을 지키던 나예린이었다. "잠시 기다려 보는 게것 같습니다." "왜 그러십니까? 뭔가 이상한 낌새라도 느끼셨습니까?" 담긴장하며 물었으나 나예린은 차분하게 고개를 저었다. "아니오."의아해하는 담 총관의 질문에 그녀는 태연한답했다. "그냥, 입니다." "그냥...... 이오?" 부평구오피와 선릉오피 이대오피는 표현하지 못하겠네요." 옆에서 그 대화를 듣던 금영호의 볼이한 번 씰룩거렸다. "믿지 못하시는 부평구오피와 선릉오피 이대오피가 그 말에 금영호가 재빨리 입을 열어 말했다. "네? 아뇨,않습니다. 아, 아하하하. 좀 기다리죠 뭐, 아하하성격상 다른 사람 말은 그냥 무시할 부평구오피와 선릉오피 이대오피걸은 있지만, 대사저 격인 나예 린의 말을 무시했다가는 나중에 돌아올두려웠다. '그'가 어떤 제재를 어떻게 가할지 알 수 없는데함부로 대할 수 있겠는가. 그리고 그 상태에서 일각이 지났다.깊은 침묵이 통로 안을 가득 메웠다. 입을 여는 사람은 부평구오피와 선릉오피 이대오피방은 없었 다. 하는 수 없이 금영호가 다시금 대표로 입을"음, 저기, 대사저? 아무 일도 안 일어나는 것 같습니다만?"아직은 아무 일도 안 일어났군요." 자신의 예상이 틀렸다는 것에전혀 부끄럽지 않은지, 아니 면 아직확신이 변하지 않은 건지 나예린의 대답은 담담하기만 했 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