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박수진 씨 커플이 드디어 어제(27일), 웨딩마치를 울렸습니다. 삼엄한 경비 속 비공개로 진행된 결혼식이었지만, 수많은 일본팬들이 식장 앞에 모여 '욘사마' 배용준 씨를 보기 위해 오랜 시간 기다리고 또 기다렸다고 하는데요. 과연 배용준 씨는 팬들 앞에 모습을 나타냈을까요. 배용준-박수진 씨의 결혼식 현장, 그 분위기를 살펴봤습니다. 강주영 기자가 전합니다. <br /><br /><br />[현장음: 팬들] <br /><br />와~ 와~ 와~<br /><br /><br />지난 27일 '욘사마' 배용준이 그룹 슈가 출신의 배우 박수진과 서울 광진구의 한 호텔에서 웨딩마치를 울렸습니다. <br /><br />결혼식에 앞서 자신의 SNS를 통해 박수진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식장으로 향하는 길입니다. 떨리면서도 설레는 마음입니다'라고 결혼 소감을 밝힌 배용준.<br /><br /><br />[현장음: 배용준] <br /><br />안녕하세요 배용준입니다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br /><br /><br />공개된 사진 속 박수진은 하얀 웨딩드레스를 입고 배용준이 내민 손을 살며시 잡고 있는데요. <br /><br /><br />[현장음: 박수진]<br /><br />이렇게 많이 부족하지만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리고요<br /><br /><br />이날 배용준과 박수진은 가족과 가까운 지인, 소속사 식구들만 초청해 비공개로 예식을 진행했습니다.<br /><br />사회는 배우 류승수가, 축가는 박진영과 더원, 그룹 포맨의 멤버 신용재 등이 맡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br /><br />연예인 하객으로는 김수현, 임수정, 주지훈, 김성은 등이 참석했고, 부케는 왕지혜가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br /><br /><br />[현장음: 박수진]<br /><br />이렇게 많이 모여주시고 관심 가져주신 점 감사드리고요<br /><br /><br />지난 5월 결혼발표 당시 소속사 측은 배용준과 박수진이 올 가을쯤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예정보다 이른 결혼식이었는데요.<br /><br />푹푹 찌는 무더위에도 수많은 일본팬들이 배용준을 보기 위해 이른 시간부터 현장에 몰렸고,<br /><br /><br />[현장음: 기자]<br /><br />몇 시부터 배용준을 기다렸나?<br /><br />[현장음: 마유미/일본팬]<br /><br />9시부터 기다렸어요 계속 오늘은 배용준 씨 결혼식이 있으니까 보고 싶어서 왔어요 일본에 [겨울연가]가 방송됐어요 그때부터 계속 팬이에요 <br /><br />[현장음: 기자]<br /><br />결혼소식 듣고 기분이 어땠나?<br /><br />[현장음: 마유미/일본팬]<br /><br />행복해요 배용준 씨가 행복하니까 괜찮아요<br /><br /><br />팬들은 축하인사도 잊지 않았습니다. <br /><br /><br />[현장음: 마유미/일본팬]<br /><br />배용준 씨 박수진 씨 결혼 축하해요 앞으로도 계속 응원할게요 행복하세요<br /><br />[현장음: 아츠코/일본팬]<br /><br />배용준 씨와 박수진 씨 결혼 축하합니다 오래오래 행복하세요<br /><br /><br />날씨만큼이나 취재열기도 뜨거웠는데요. 하지만 식장 입구마다 경호원이 배치돼 외부인의 출입을 철저히 통제했기 때문에 식장 안으로의 진입은 쉽지 않았습니다. <br /><br /><br />[현장음: 기자]<br /><br />비공개 예식에 입장 방법은?<br /><br />[현장음: 호텔 관계자]<br /><br />청첩장이 있어야죠<br /><br />[현장음: 기자]<br /><br />하객 규모는 어느 정도인가?<br /><br />[현장음: 호텔 관계자]<br /><br />정확히 모르겠어요 <br /><br /><br />청첩장과 초대 받은 사람의 명단을 일일이 확인하는 과정을 거쳐야만 입장이 가능한 상황.<br /><br /><br />[현장음: 기자]<br /><br />누가 식장에 들어갈 수 있나?<br /><br />[현장음: 경호업체 직원]<br /><br />전 잘 모르겠어요<br /><br /><br />경호업체 관계자는 취재진의 질문에 모르쇠로 일관했습니다. <br /><br /><br />[현장음: 기자]<br /><br />경호원들이 몇 명 있나?<br /><br />[현장음: 경호업체 직원]<br /><br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