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 미 베이비]로 음원차트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글로벌 아이돌 그룹 엑소... 하지만 중국인 멤버 타오의 아버지가 그를 중국에 데려올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SNS 올려 타오의 엑소 탈퇴설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br /><br />지난해 두 명의 중국인 멤버가 탈퇴한데 이어 또 다시 탈퇴설에 휘말린 엑소. 그 이유와 배경을 화면으로 알아봤습니다.<br /><br />아이돌 그룹 엑소의 중국인 멤버 타오가 탈퇴설에 휘말렸습니다.<br /><br />지난 22일, 타오의 아버지가 중국의 SNS에 장문의 글을 올리면서 타오의 '엑소 탈퇴설'이 제기된 것인데요.<br /><br />타오의 아버지는 SNS를 통해 '내 결정이 많은 사람들에게 상처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심지어 아들 타오에게도 그렇다. 나 역시 타오가 얼마나 자신의 팀과 지금의 활동을 사랑하는지 알기에 타오를 한국에서 데려오는 것이 힘든 결정이었다. 하지만 난 아버지로서 타오를 건강하고 행복하게 키울 책임이 있다'고 글을 남겼습니다.<br /><br />이어 '한국에서 아이돌 하는 것과 타오의 건강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망설이지 않고 타오의 건강을 택하겠다'며 '타오는 데뷔한지 겨우 3년 밖에 되지 않았음에도 온 몸에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며 걱정하는 마음을 드러냈는데요.<br /><br />앞서 타오는 지난 2월 설특집으로 방송된 [아이돌스타 육상 선수권 대회] 농구 경기 촬영 도중 발목을 다쳤고 그로인해 지난 3월 두 번째 단독콘서트 무대에 제대로 설 수 없었죠.<br /><br /><br />[인터뷰: 타오]<br /><br />Q) 부상으로 무대에 오르지 못하고 있는데?<br /><br />A) 많이 좋아지긴 좋아졌어요 그런데 아직도 빡센..<br /><br />[인터뷰: 백현]<br /><br />무리하게 움직이면 많이 아프죠?<br /><br />[인터뷰: 타오]<br /><br />미안해요 무리하게 춤추면 되게 아플 거예요 지금 걸을 수만 있고...<br /><br /><br />4월 [콜 미 베이비]로 컴백한 엑소의 멤버들과 함께 무대에 올랐지만 발목 부상이 재발했고 현재 치료를 위해 중국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r /><br />그 밖에도 타오의 아버지는 엑소의 또 다른 중국인 멤버 레이가 워크숍 방식을 통해 중국 현지에서 활동하는 것에 대해 강한 불만을 제기했는데요.<br /><br />타오의 아버지는 '한 아버지의 어쩔 수 없는 선택을 이해해주시길 바란다. 미안하다'라며 글을 마무리 지었습니다.<br /><br />23일에는 타오가 속한 엑소의 소속사 측이 타오 아버지의 SNS 게시 글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발표했는데요.<br /><br />엑소의 소속사 측은 '당사는 최근 타오 및 타오 아버지와 중국에서의 다양한 활동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를 해온 과정에서이러한 글이 게시된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 그럼에도 당사는 타오 아버지와의 대화 등을 통해 발전적 방향을 모색하겠다'고 전했습니다. <br /><br />god이후 12년 만에 탄생한 밀리언셀러 아이돌 엑소는 지난해 중국인 멤버 크리스에 이어 루한까지 두 명의 멤버가 탈퇴하는 아픔을 겪기도 했었죠.<br /><br />이들이 그룹을 이탈하면서 힘겨운 시간을 보냈을 엑소 멤버들은 지난 3월 두 번째 단독콘서트 당시 눈물을 보이기도 했습니다.<br /><br /><br />[인터뷰: 찬열]<br /><br />사실 잘 안 울려고 했는데 팬 분들 앞에서는 항상 웃으려고 했는데 많은 일도 있었고 우선은 팬 분들 얼굴을 한 분 한 분 보면서 굉장히 감동을 많이 받고 많은 생각이 들면서 눈물을 흘렸던 거 같습니다<br /><br /><br />엑소는 현재 중국 현지 활동 중인 레이와 부상당한 타오를 제외한 8명의 멤버들이 무대에 오르고 있는데요. <br /><br />타오의 탈퇴설은 SM엔터테인먼트의 주가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br /><br />언론보도에 따르면 23일 오후 SM엔터테인먼트의 주가는 전일대비 4.71% 내린 3만 1350원에 거래되고 있는데요. <br /><br />타오가 탈퇴 위기에 휘말리면서 글로벌 아이돌 그룹 엑소의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