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세상을 떠난 고 신해철씨의 발인식이 31일 오전 치러졌습니다.<br />고인과 각별한 친분을 자랑한 동료 선후배들은 물론 수많은 팬들이 함께 해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는데요.<br />자세한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br /><br /><br />고 신해철의 발인미사는 유가족들과 서태지부부-싸이 등 생전 절친했던 동료들이 함께하는 가운데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치러졌습니다.<br /><br />특히 고인과 육촌지간이자 음악 동료이기도 했던 서태지가 추도문을 낭독해 눈길을 끌었는데요.<br /><br />추도문을 통해 서태지는 "신해철에게 너무 고마운 점이 많다 그러나 아직까지 고맙다는 말을 많이 해주지 못했다 많은 분들이 그의 아름다운 음악을 계속 기억해주길 바란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br /><br />한편, 고인의 뜻을 따라 일반인들에게 공개된 고인의 빈소에는 3일간 약 만 5천여 명이 넘는 조문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는데요.<br /><br />고인을 사랑한 팬들을 배려해 공개된 발인미사 역시 영결식장 밖까지 수많은 팬들이 함께 해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지켰습니다.<br /><br />고 신해철이 잠든 관은 고인이 약 20년간 몸담으며 애착을 보였던 그룹 넥스트 멤버들에 의해 운구 됐는데요<br /><br />생방송에서 고인의 소식을 전하며 눈물을 보였던 윤도현은 침통한 표정으로 고인의 위패를 품에 안은 채 운구행렬에 동참했습니다<br /><br />운구행렬을 따르던 아내는 남편의 죽음을 받아들일 수 없는 듯 아이들을 품에 안고 오열해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했는데요<br /><br />윤도현 역시 흐르는 눈물을 주체하지 못하는 모습이었습니다<br /><br />타블로 싸이 윤종신 이승철 등 발인식에 함께 한 많은 동료 선후배들 또한 눈물로 고인의 마지막을 배웅했는데요<br /><br />많은 이들의 애도 속에 마지막 길을 떠난 고 신해철.<br /><br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