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신해철의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유족이 부검을 결정했습니다 오늘 오전에 진행된 영결식 현장부터 앞으로의 절차까지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br />김묘성 기자<br /><br /><br />네 안성 유토피아 추모관에 나와있습니다 <br /><br />- 네 먼저 고 신해철씨 측이 화장을 진행하지 않고 부검을 통해 사인을 밝히기로 했다고요 이 소식부터 전해주시죠<br /><br />네 이승철, 윤종신, 싸이, 윤도현, 신대철, 유희열, 남궁연 등 동료 연예인들은 오늘 오전 11시 10분 경 서울추모공원 화장장에서 브리핑을 열어 고인에 대한 부검결정을 발표했습니다<br /><br />이승철은 "고인의 시신을 화장하지 않기로 했다"며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유족에 부검을 요청했고 유족이 심사숙고 끝에 화장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br /><br />이어 남궁연도 "부검하지 않고는 사인을 밝힐 수가 없다. <br /><br />기본적으로 정확한 사인을 유족도 알아야 해 부검을 요청드렸다"며 유족은 화장을 진행하려 했으나 정확한 사인을 아는 것이 우선이라고 덧붙였습니다<br /><br />윤종신도 "시신을 화장하게 되면 의문사로 남게 될 것"이라며 "앞서 전해진 과정들이 과연 의료사고인지 아닌지 명확히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뜻을 전했습니다<br /><br />싸이도 "유족은 하늘이 무너지는 심정"이라며 "이번 일에 대해 부검 이후 소송 여부로 이어지는 것을 원하지 않고 유족들도 원하지 않는다. 소송을 떠나서 고인이 왜 돌아가시게 됐는지 분명히 확인하고 싶을 뿐"이라고 말했습니다<br /><br />앞서 고신해철의 소속사는 지난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신해철씨가 장협착 수술을 받은 이후부터 사망에 이르기까지의 자세한 경과사항을 파악하는데 주력하였고, 유족 측과 상의한 결과 S병원을 상대로 민,형사상 책임을 묻기로 결정하였습니다"라고 전한 바 있습니다<br /><br />지난 17일 서울의 한 병원에서 장협착 수술을 받은 신해철은 22일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서울아산병원으로 이송돼 의식 불명 상태에서 사경을 헤맨 끝에 27일 세상을 떠났습니다<br /><br /><br /><br />- 네 오늘 오전에는 고신해철씨의 영결식이 진행됐죠 고인의 마지막 가는길.. 연예계 많은 지인과팬들이 함께 했다고요 현장소식 전해주시죠 <br /><br />네 발인에 앞서 오전 8시, 천주교 식의 미사가 먼저 진행됐습니다<br /><br />미사는 찬송과 기도로 엄숙하게 진행이 됐고요<br /><br />추도문을 낭독하기로 한 서태지는 아내 이은성과 함께 일찌감치 도착했고 8시 27분경,그는 힘겹게 입을 뗐습니다<br /><br />서태지는 추도문을 통해 "고 신해철에게 고마운 것이 많다 고맙다는 말을 전하지 못해 미안하다 앞으로 많은 분들이 그의 아름다운 음악을 계속 기억해주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br /><br />약 30분간 진행된 미사 후 8시 40분경 발인이 엄수됐습니다<br /><br />위패는 가수 윤도현씨가 영정사진은 소속사 식구가 모셨고요 알려진대로 넥스트 멤버들이 고인의 관을 운구했습니다<br /><br />발인이 진행되자 가수 서태지-이은성 부부..<br />눈물도 마른 듯. 슬픔을 삭이며 창백하고 수척한 모습에.. <br />어떠한 감정도 드러나지 않는 그의 표정이 더욱더 보는 이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