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0월 30일) 고 신해철 씨의 동료 연예인들이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고인의 명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유해를 부검하기로 했다”는 발표가 있었습니다. <br />거기에 고인의 아내가 장협착 수술을 집도했던 S 병원을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한 사실까지 알려졌는데요. <br />자세한 소식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br /><br /><br />고 신해철의 동료 가수들이 10월 31일 화장이 예정되어 있던 추모공원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br /><br />유족과 상의 끝에 유해를 부검하기로 했다고 밝힌 건데요. <br /><br /><br />하루 앞선 10월 30일에는 고 신해철의 유가족과 소속사가 수술을 집도했던 S 병원을 상대로 소송 제기를 준비한다는 소식이 알려져 눈길을 끌었죠. <br /><br />10월 30일 고 신해철의 아내 윤원희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남편의 죽음이 잘 실감나지도 않고 받아들여지지도 않는다”며 “남편의 고통을 간과한 것 같아 너무 죄송하다”는 심경을 전했는데요. <br /><br />이와 함께 “본인과 가족들의 동의 없이 S 병원에서 위 축소 수술을 했다“는 주장을 내놨습니다. <br /><br />그녀는 “수술을 받은 다음 날인 18일에 주치의에게 ‘위를 접어서 축소하는 수술을 했다’고 들었다”며 “수술과 관련한 동의를 한 적도 사전에 설명을 들은 적도 없어 병원 측에 거세게 항의 했다”고 말했는데요. <br /><br />더불어 “수술 후 남편이 고통을 호소했지만 병원에서 수술 후라 그럴 수 있다는 말만 했다”고 밝혔습니다. <br /><br />같은 날 오후 고 신해철의 유족 측은 “신해철의 장협착 수술을 집도한 S 병원을 상대로 소송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는데요.<br /><br />공식보도 자료를 통해 “그동안 신해철이 장협착 수술을 받은 이후부터 사망에 이르기까지 자세한 경과를 파악하는데 주력했다”고 설명했고요. <br /><br />“유족과 상의한 결과 S 병원을 상대로 민-형사상 책임을 묻기로 했다”며 “이미 변호사 선임까지 마친 상태”라는 사실을 알렸습니다.<br /><br /><br />지난 10월 17일 고 신해철은 갑작스러운 복통으로 서울 송파구 소재의 S 병원에서 장협착증 수술을 받았죠. <br /><br />고인이 된 신해철 아내 윤원희의 주장에 따르면 이 수술을 받을 당시 본인과 가족에게 별도의 동의 없이 위 축소 수술이 이루어 진건데요.<br /><br />수술 후에도 가슴과 복부의 통증이 계속 돼 다시 병원을 찾아 입원을 했다고 합니다. <br /><br /><br />10월 22일 입원 중 찾아온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심폐소생술을 받은 후 서울아산병원으로 옮겨졌는데요. <br /><br />서울아산병원에서 신해철의 복부를 개복하고 장 부위의 상태를 확인한 뒤 수술에 들어갔다고 하죠. <br /><br />하지만 개복 당시 상태가 좋지 않아 응급수술 정도로 수술을 마쳤습니다. <br /><br />신해철은 응급 수술 후에도 의식이 돌아오지 않고 동공반사도 없는 위중한 상태였는데요. <br /><br /><br />많은 이들이 신해철의 쾌유를 바랐지만 10월 27일 신해철은 향년 46세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끝내 세상을 떠났습니다. <br /><br />고인의 발인식에서 아내 윤원희는 슬픔을 주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주위를 안타깝게 했는데요.<br /><br />그녀는 갑작스러운 남편의 죽음으로 큰 충격에 빠져 딸을 안고 오열했고요. <br /><br />슬픔에 잠겨 있는 그녀의 모습에 발인식에 참석한 넥스트 멤버들은 고인의 아내를 마지막까지 챙겼습니다. <br /><br />당초 고 신해철의 유해는 서울 원지동에 위치한 한 추모공원에서 화장을 할 예정이었는데요. <br /><br /><br />계획과 달리 추모공원에서는 긴급 기자회견이 열렸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