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드람멘 — 친구를 위해서라면, 똥통 속이라도 뛰어드실 수 있나요? <br /> <br />노르웨이 출신인 카토 번트센 랄슨 씨는 지난 8월 넷째주, 친구를 위해 깊고 더러운 똥물 속으로 뛰어들어갔습니다. 얼마나 깊냐구요? 이렇게나 깊죠! <br /> <br />그의 친구는 남부 노르웨이 지역에 있는 한 변기 아래로 그의 휴대폰을 떨어뜨렸고, 이 둘 중 더욱 날씬한 랄슨 씨가 뒤이어 바로 똥통 아래로 뛰어들기로 했습니다. <br /> <br />똥물이 일년에 한번만 비워지는 이 변기 속에서, 그는 허리까지 오는 똥물 속에 갇히고 말았습니다. <br /> <br />랄슨 씨는 겁에 질렸고, 더럽게 더럽네라고 말했다고 하네요. 그 끔찍함을 저희는 그냥 상상해볼 수 있을 따름입니다. <br /> <br />4명의 소방관들이 랄슨 씨를 이 똥물 구덩이에서 빼내려 신고를 받고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그를 구조할 동안, 이 변기는 부서지고 말았죠. 탈출 한번 시원하게 했네요. 그 똥물 안에 뭐가 들어있었을지 알게 뭐예요! 이렇게 무사하게 구출되었는데 말이죠. <br /> <br />랄슨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고, 보도에 따르면, 그는 정신적인 충격을 다소 받긴 했으나 상태가 괜찮다고 하네요. <br /> <br />좋은 소식은 결국 그가 친구의 휴대폰을 되찾았다는 겁니다. <br /> <br />진정한 우정이란 이런걸 두고 하는 말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