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카고 — 아이스크림 장수가 기부금 덕분에 퇴직금으로 15만달러, 한화 약 1억 5천만원 이상을 받게 되었습니다. <br /> <br />인터넷에서 9월 셋째주 미국, 시카고의 아이스크림 장수에게 좋은 일이 일어났습니다. <br /> <br />88세인 피덴시오 산체스 씨는 이 사진에서 보시고 계신 그의 아내와 함께 시카고에서 아이스크림 카트를 끌며 생계를 꾸려왔습니다. <br /> <br />어느날, 지금 보시고 계신 조엘 세르반테스 마시아스 씨는 이 노인에게 도움의 손길을 뻗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br /> <br />마시아스 씨는 어릴 때 살던 시카고 인근의 리틀 빌리지라는 동네에 들렀습니다. 이 곳에서 그는 산체스 씨가 아이스크림 카트를 밀고 있는 장면을 보았습니다. <br /> <br />마시아스 씨는 이 모습을 찍어, 페이스북에 ‘나는 이 남자를 마음 속 깊이 존경한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공유했습니다. <br /> <br />마시아스 씨는 이 날 이 포스팅을 올린데 눈물을 흘린 듯 합니다. 왜냐하면 바로 이날 산체스 씨의 외동딸이 지난 7월에 세상을 떠났음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의 아이스크림 카트를 갇히 끌던 그의 아내는 또한 병이 들었다고 합니다. <br /> <br />산체스 씨는 이미 몇달 전에 퇴직을 한 상태이지만, 그의 상황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아이스크림 카트를 몰 수 밖에 없었습니다. <br /> <br />마시아스 씨는 도움을 주고 싶었습니다. 그리하여 그는 산체스 씨에게 아이스크림 20개에 해당하는 50달러를 건네주었습니다. 그러나 이도 성에 차지 않았나봅니다. <br /> <br />그리하여 마시아스 씨는 고펀드미 페이지를 만들어, 열심히 일하는 산체스 씨에게 퇴직금을 마련해주기로 했습니다. <br /> <br />산체스 씨의 이야기는 곧 화제가 되었습니다. 기자들이 나타나 그의 모습을 찍었습니다. <br /> <br />그리고 모금 홈페이지는 3일만에 15만달러, 한화 약 1억 5천만원 이상을 손에 쥐게 되었습니다. <br /> <br />마시아스 씨는 페이스북 라이브에 이 돈을 받은 산체스 씨의 모습을 생중계할 계획을 세웠습니다. <br /> <br />그러나 산체스 씨는 그를 응원하는 사람들이 그를 위해 하고 있는 일이 무엇인지 알고 있고, 이 좋은 일에 쓸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는 시카고와 멕시코에 있는 교회 그리고 손자손녀들과 이 돈을 나눌 것이라는 말을 전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