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미시간, 와이오밍 — 미국, 미시건에서 10개월 된 강아지 한마리가 발 한 번 잘못 디뎠다 고통의 구렁텅이에 빠져버렸습니다. <br /> <br />지금 보시다시피, 이 강아지는 전신이 울긋불긋하여, 끔찍하기 짝이 없습니다. <br /> <br />9월 마지막 주, 핏불 잡종 강아지는 여느 강아지들과 마찬가지로, 코를 킁킁대고 돌아다니다, 땅에 집을 짓는 벌집을 밟고 말았습니다. <br /> <br />무슨 일인지 알아차릴 시간도 없이, 이 강아지는 수천마리나 되는 벌들의 공격을 받았습니다. 잔혹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br /> <br />주인이 강아지를 동물병원으로 데리고 왔으나, 보도에 따르면, 이 강아지로부터 두 손을 싹 털어버리고, 강아지만 홀로 남겨둔 채 떠났다고 합니다. <br /> <br />운좋게도, 러븐퍼츠(LuvnPupz) 동물 보호센터가 강아지를 데리고 갔고, 강아지가 회복할 때까지 보살펴주고 있습니다. <br /> <br />이들은 강아지에게 스팅어라는 이름을 붙여주었습니다. <br /> <br />그러나 고비를 완전히 벗어난 것은 아닙니다. <br /> <br />수의사들은 진드기가 피부 속으로 파고들어 견딜 수 없는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전염성이 높은 피부병인 개선(Sarcoptic mange)에 걸렸다는 사실을 발견한 것입니다. 동물보호센터 측은 스팅어를 더 잘 보살펴주기 위해 모금에 나섰습니다. <br /> <br />스팅어는 이제부터는 길고 벌 없는 삶을 살 수 있게 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