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켄터키, 루이스빌— 삼성이 최근 되는 일이 없어보입니다. <br /> <br />삼성이 갤럭시 노트 7이 폭발하는 사건이 발생한 이후, 교체해주기로 한 사건 기억하시나요? 교체한 휴대폰도 만만치 않습니다. 이번에는 연기가 난다고 합니다. <br /> <br />대중매체들의 보도에 다르면, 브라이언 그린이라는 이름의 승객이 지난 10월 5일 수요일, 루이스빌 발 볼티모어 행 사우스웨스트 항공사 비행기에 탑승한 후, 갤럭시 노트 7의 전원을 껐다고 합니다. 모든 것이 잘 돌아가고 있는 듯했습니다. 그의 휴대폰이 뜨끈뜨끈하게 달구어지더니, 연기를 뿜어내기 전까지는 말이죠. <br /> <br />보도에 따르면 갤럭시 노트 7은 너무 뜨거워져서, 비행기 카펫을 태워, 구멍까지 냈다고 합니다. 이 상황을 파악한 승무원이 75명의 승객들을 비행기에서 대피시켰습니다. <br /> <br />로이터 통신은 그린 씨의 아내에게 연락을 취하려고 했습니다. 그의 아내의 말에 따르면, 이 폰은 2주 전 새로 교체를 받은 것이라고 합니다. <br /> <br />반면 테크놀로지 뉴스 웹사이트인 버지(The Verge) 측은 그린 씨에게 이야기하여, 이 휴대폰의 IMEI 넘버와 어떻게 조립이 되어있는지를 조사했습니다. <br /> <br />이들은 교체받은 이 휴대폰 기기가 삼성 측에 의해 회수되지 않은 기기이라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br /> <br />삼성측은 당국과 협력하여 연기의 원인을 규명하기로 했으며, 휴대폰을 조사한 뒤, 이에 대한 추가 답변을 하겠다는 말을 전했습니다. <br /> <br />감사할 일은, 이륙하기 전, 휴대폰에서 연기가 났다는 점입니다. 만일 4만피트 상공에서 이런 일이 발생한다면...무섭기 짝이 없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