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 이 이 빠진 사우디 아라비아 출신의 카사노바가 금단의 과일을 한입 베어물었다 감옥신세를 지게 되었습니다. <br /> <br />한 어린 소년과 캘리포니아 출신의 금발 여성이 장난기 어린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사우디 아라비아 정부 당국에 딱 걸렸습니다. <br /> <br />아부 신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아랍어로 이야기하는 이 소년은 몇 주에 걸쳐 21세인 크리스티나 크로켓 씨와 화상채팅을 했습니다. <br /> <br />이 둘은 서로에 대해 알아가면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던 것으로 보입니다. 비록 언어가 달랐지만 말입니다. <br /> <br />그래도 그는 최소한 자신의 감정을 그녀에게 털어놓을 만큼의 영어실력은 발휘할 수 있었습니다. <br /> <br />이 영상이 유튜브에 다시 올라오면서, 이들의 관계가 인터넷에서 주목을 받았습니다. <br /> <br />그러나 아부 신 씨에게는 안된 일이지만, 사우디 경찰은 전혀 이를 달갑게 여기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그를 ‘부도덕한 행동’으로 체포했습니다. 유혹하는 내용의 이비디오는 샤리아 법과 당국의 인터넷 법규을 위반하는 것이라는 겁니다. <br /> <br />이들의 순진무구한 인터넷 로맨스로 인해 사우디 아라비아의 이미지가 전세계 사람들의 눈에 부정적으로 비춰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19세인 소년은 10일 간 감옥신세를 져야했습니다. <br /> <br />그는 보석금을 내고 임시석방되었고, 그 이후 자신의 부도덕한 행동에 대해 회개하는 의미로 이 영상을 지난 10월 9일 공개했습니다. <br /> <br />그러나 그는 여전히 5년간 감옥에서 썩을 수도 있게 생겼고, 벌금만 80만달러, 한화 약 8억원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