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오하이오, 영스타운 — 한 아버지가 아들에게 엄마가 마약 과다복용으로 사망했다고 말하는 장면을 담은 비디오 영상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br /> <br />미국, 오하이오 출신의 브렌든 비커스태프 클라크 씨는 햇빛이 쨍쨍한 어느날, 아들의 건너편에 앉아, 아빠로써는 가장 하기 힘든 일을 해야했습니다. 바로 아들에게 엄마의 죽음을 알리는 일이었죠. <br /> <br />이 남자아이의 엄마인 레이시 우드 씨는 지난 9월 워렌이라는 도시에서 헤로인 과다복용으로 사망했습니다. 그녀는 29세였습니다. <br /> <br />브렌든 씨는 아들인 카메론 어린이에게 이들의 대화가 녹화되고 있다는 사실은 알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아들에게 온라인에 영상을 올려도 되냐는 허락을 받고 나서, 이 영상은 페이스북에 올라왔습니다. <br /> <br />예상하실 수 있듯이, 소셜미디어에서 공유되고 있는 이렇게 강력한 아빠와 아들의 한순간은 칭찬을 받기도, 비난을 받기도 했습니다. <br /> <br />브렌든 씨는 망설이긴했지만, 마약 중독이 가정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주기를 원했다는 말을 전했습니다. <br /> <br />의도하는 바가 있었네요. <br /> <br />지난달, 오하이오 주 경찰관들은 합성 오피오이드 카펜타닐의 과다복용이 미국 중서부 지역에 걸쳐 급증하고 있어,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언했습니다. <br /> <br />이 치명적인 마약은 헤로인과 혼합하거나, 일반의약품처럼 보이는 작은 알약으로 압축됩니다. <br /> <br />이 약은 또한 코끼리와 같은 큰 동물을 마취시키는데도 사용됩니다. 만일 이 약이 코끼리를 쓰러트릴 수 있다면, 보통 인간들에게는 어떨지 상상해 보세요. <br /> <br />이것도 그리 무섭지 않으시다구요? 보도에 따르면, 펜타닐이라고 불리는 또 다른 마약이 유통되고 있으며, 헤로인과 혼합되어 사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구매자를 알 수도 없습니다. <br /> <br />이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마약에 비해 50배는 더 강력하다고 합니다. <br /> <br />이번 이야기의 교훈은요, 마약, 특히 헤로인에는 손도 대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