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 팜비치 — 불타는 차에서 사람을 구하기 위해, 시민들이 인간사슬을 만들었습니다. <br /> <br />듣고 계시는 웅성웅성 비명소리는 불타는 차량 한 대에서 운전자가 구조되는 상황을 목격한 사람들이 신이나서 내는 소리입니다. <br /> <br />이 운전자는 지난 10월 16일 일요일, 미국, 플로리다, 팜비치에서 자신의 SUV차량을 들이박고서, 벼랑에서 떨어졌습니다. <br /> <br />이 남성은 안전벨트에 매달려있었고, 불이 활활 타오르는 자동차 안에서 거꾸로 매달려, 삶의 갈림길에 놓여있었습니다. <br /> <br />목격자들은 운전자를 구하기 위해 당장 달려갔습니다. 이들 중 한 남성은 그를 차에서 빼내려고 절벽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br /> <br />경찰이 재빨리 도착했으며, 목격자들을 도와 인간사슬을 만들어, 운전자를 안전하게 구출했습니다. <br /> <br />그러나 운전자는 감사의 말을 전하기는 커녕, 경찰과 실랑이를 벌였습니다. 그가 얼마나 죽음의 문턱 가까이에 있었는지 모르는 듯 합니다. <br /> <br />사람들이 힘을 합쳐서야, 이 남성을 구해낼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카메라 뒤의 이 선량한 시민, 표창장이라도 받을 기세인데요? 구조 노력에 ‘슈퍼 파월’를 외치며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br /> <br />이 여성은 손가락 하나 까딱하지 않고서도 구조에 엄청난 힘을 보태주고 있습니다. 목소리 크기로는 일등공신입니다. <br /> <br />운전자는 치료를 받기 위해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그의 상태가 어떤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br /> <br />경찰측의 말에 따르면, 이번 구조에 큰 몫을 한 경찰관들 중 일부 그리고 목격자들은 부딪히고 긁힌 상처 외에는 심각한 부상을 입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br /> <br />운전자가 약이나 술을 먹은 것인지의 여부 혹은 무엇 때문에 사고를 일으켰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