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샌프란시스코 — 스컹크를 모방한 자가도둑퇴치 자전거 자물쇠 장비가 나왔습니다. <br /> <br />자전거를 도난당하는데 진절머리가 난 샌프란시스코 발명가들이 화학물질로 자전거 도둑들을 쫓아내는 장비를 개발해냈습니다. <br /> <br />도둑이 이 스컹크락(SkunkLock)이라는 자전거 자물쇠를 절단하려고 하면, 이 자물쇠는 숨을 쉬기 어렵게 하고, 구토를 유발하는 가스를 발사합니다. <br /> <br />자물쇠 발명가들은 이 장비에서 큰 잠재력을 보고있습니다. 왜냐하면 3억5천만 달러, 한화 약 3500억원 치의 자전거가 매년 미국에서 도난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br /> <br />U자 형태의 스컹크 락은 중탄소강으로 만들어져있고, 내부는 비어있고, 3종류의 압축가스들 중 하나가 이를 채웁니다. <br /> <br />이렇게 조합되어 있는 가스들 중에는 고추가루의 성분인 캡사이신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br /> <br />발명가들의 말에 따르면, 이 가스는 가스 마스크를 써도 그 냄새를 맡을 수 있고, 접촉된다면 그 어떠한 섬유라도 훼손될 것이라고 합니다. <br /> <br />가스의 냄새는 10피트, 약 3미터 떨어진 곳에서도 맡을 수 있는 불쾌한 냄새로, 자전거 도둑들은 이 냄새 때문에 원치않는 시선의 집중을 받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br /> <br />개발자들은 스컹크 락은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튀어보일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br /> <br />그러나 이들은 이 장치가 기능이 보다 향상된 디스크 실린더 텀블러 자물쇠로, 최대한 30분은 걸릴 것이라고 합니다. <br /> <br />발명가들의 말에 따르면, 스컹크락에 들어있는 화학물질들은 합법적인 것으로, 주 및 국가법을 준수하고 있다고 합니다. <br /> <br />현재 인디에고곡에서 모금을 받고 있으며, 내년 6월까지 시장에 이 자물쇠를 내놓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