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프스코프 — 러시아의 10대들이 경찰에게 총을 쏘아대는 장면을 생중계한 뒤, 자살했습니다. <br /> <br />두 명의 십대 연인이 경찰관들에게 몇시간동안 총을 발사해댄 이후, 자살했습니다. 이 비극적인 드라마는 소셜미디어에 생방송으로 중계되었습니다. <br /> <br />15세인 카티아 블라소바 씨는 집에서 뛰쳐나와, 역시 15세인 남자친구인 데니스 무라비요프 씨와 도주했습니다. 그녀의 가족들과 다툰 뒤의 일이었습니다. <br /> <br />이들간의 싸움은 카티아 씨의 엄마가 그녀를 늦게까지 밖에 있지 못하게 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이는 난폭한 말싸움으로 번졌고, 데니스 씨는 카티아 씨의 어머니의 골반을 향해 공기소총을 발사했습니다. <br /> <br />이후, 이 둘은 이 집을 뛰쳐나왔고, 특수부대에서 일했던 카티아 씨의 양아버지가 가지고 있던 무기들을 훔쳐나왔습니다. <br /> <br />이들은 3일 동안 한 오두막에 숨어있었고, 11월 14일 월요일 경찰이 도착했습니다. 이 십대들은 경찰이 오두막을 에워싸고 있는 장면을 페리스코프라는 앱으로 생중계하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이들은 경찰과의 대치상황이 담긴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포스팅했습니다. <br /> <br />포위작전이 펼쳐지는 동안, 이 십대들은 경찰을 향해 총 10여발을 발사했으며, 이들의 부모들이 항복하라고 빌기도 했습니다. 경찰측은 10대들과 협상을 하려, 총을 발사하지 않았습니다. <br /> <br />경찰이 이 오두막을 들이닥쳤을 때, 이 10대들은 턱밑에 구멍이 나 사망한 채로 발견되었습니다. <br /> <br />이 영상을 인터넷에서 본 일부 러시아인들은 이 10대들이 항복을 하려고 했다고 믿고있습니다. <br /> <br />데니스 그리고 카티아 씨는 어른들에게 이해를 받지 못한다면, 러시아의 소셜네트워킹 서비스인 VK에 작별의 메세지를 포스팅했습니다. <br /> <br />생중계 도중, 이들은 같이 앉습니다. 카티아 씨는 ‘우리들에게 선택은 없어.’라고 말합니다. 데니스 씨는 이렇게 말합니다. ‘만일 우리가 항복하지 않으면, 우린 죽을 거야.그렇지만 우리가 항복하면, 우린 다시는 서로를 보지 못할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