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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뱃머리 들어 올리기' 시작...한달 뒤 수면 위로 / YTN (Yes! Top News)

2017-11-14 0 Dailymotion

[앵커]<br />2년 넘게 물속에 잠겨 있는 세월호를 본격적으로 인양하기 위한 뱃머리 들어 올리기 작업이 자정부터 시작됐습니다.<br /><br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세월호는 다음 달 중순쯤 다시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입니다.<br /><br />김경수 기자의 보도입니다.<br /><br />[기자]<br />2014년 4월 침몰하면서 사망자 295명과 실종자 9명을 낸 세월호 인양 방식의 기본은 누운 채 그대로 들어 올리는 겁니다.<br /><br />안에 있을 수 있는 실종자와 물품 유실을 최대한 막기 위한 조치입니다.<br /><br />[해양수산부 관계자 : 선체가 수직으로 세워지게 되면 그 안에 있는 화물이나 또 여객실 부분에 있는 자재들이 있지 않겠습니까? 그게 다 흐트러지고 유실의 우려가 있어서….]<br /><br />본격적인 인양은 뱃머리 들어 올리기에서 시작됩니다.<br /><br />세월호 선체 밑에 받침용 리프팅 빔을 설치하기 위해 뱃머리를 5도, 그러니까 10미터 정도 들어 올리는 겁니다.<br /><br />그런 다음 빔 18개를 설치하는데, 여기까지 나흘 정도 걸립니다.<br /><br />다음 작업은 유속이 느려지는 이달 말쯤 다시 시작됩니다.<br /><br />이때 배의 뒷부분도 들어 올려 리프트 빔 8개를 설치합니다.<br /><br />빔 설치 작업이 모두 마무리되면 와이어 52개로 크레인과 연결하고 각종 안전장치와 부력 장치를 장착합니다.<br /><br />이렇게 되면 배를 들어 올리기 위한 사전 작업은 모두 끝납니다.<br /><br />날씨만 좋다면 다음 달 중순 세월호는 침몰한 지 2년 3개월 만에 다시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냅니다.<br /><br />세월호가 거치될 곳은 침몰 지점에서 100km 떨어진 목포 신항입니다.<br /><br />여기에서 실종자 수색 작업이 시작되는데 화물과 여러 물품이 뒤엉켜 있는 상태에서 안정성이 얼마나 유지되느냐가 수색 작업의 속도를 좌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br /><br />YTN 김경수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2_201606120008271476<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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