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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 총수들의 가족분쟁...어김 없이 검찰 수사 / YTN (Yes! Top News)

2017-11-14 0 Dailymotion

[앵커]<br />롯데뿐 아니라 가족 간 분쟁이 겪은 그룹의 총수들은 줄줄이 검찰 수사를 받는다는 공식이 생기고 있습니다.<br /><br />과거 두산그룹, 금호그룹, 효성그룹의 가족 분쟁도 어김없이 총수에 대한 검찰 수사로 이어졌습니다<br /><br />박경석 기자가 보도합니다.<br /><br />[기자]<br />지난 2005년 고 박용오 두산 전 회장은 동생인 박용성 당시 회장에게 경영권이 넘어가자 비자금을 조성했다며 검찰에 진정서를 냈습니다.<br /><br />그러나 결국 두 사람 모두 횡령 혐의가 인정돼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았습니다.<br /><br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과 분쟁을 벌이고 있는 동생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은 2009년 배임 등의 혐의로 기소돼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습니다.<br /><br />효성그룹도 가족 간 분쟁으로 검찰 수사가 진행 중입니다.<br /><br />조현준 효성 사장은 동생인 조현문 전 효성 부사장으로부터 횡령·배임 혐의로 고발당해 1년 반째 검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br /><br />지난해 촉발된 롯데그룹 신동주 신동빈 형제의 경영권 분쟁도 검찰의 대대적인 전방위 수사로 이어졌습니다.<br /><br />이번 롯데 수사를 포함해, 가족끼리 경영권 분쟁을 벌인 재벌 기업은 어김없이 검찰 수사를 받는 일종의 공식 아닌 공식이 생기고 있습니다.<br /><br />가족 간 분쟁을 겪는 기업의 총수가 줄줄이 수사 대상에 오르는 것은 평상시라면 알 수 없는 기업 내부의 은밀한 정보가 흘러나오기 때문입니다.<br /><br />경영권이나 재산을 두고 벌어지는 총수 일가의 다툼이 기업 내부의 부정과 비위를 드러내는 부메랑이 되고 있습니다.<br /><br />YTN 박경석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606112159537674<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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