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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서 다른 사람의 희망이 되어 주세요" / YTN (Yes! Top News)

2017-11-14 1 Dailymotion

[앵커]<br />어릴 때 심한 화상을 당해 한때 자살을 시도했다가 지금은 다른 사람들의 생명을 살리는 여성이 있습니다.<br /><br />자신처럼 아픔이 많은 사람들을 살리는 게 살아가는 이유라는 이효진씨를 YTN 국민신문고에서 만나봤습니다.<br /><br />[기자]<br />제가 18개월 무렵이었대요 저는 연탄불, 물이 펄펄 끓던 주전자위로 떨어졌어요.<br /><br />얼굴과 왼손에 3도 화상.<br /><br />컴컴한 어둠의 터널은 그때부터 시작됐죠.<br /><br />그래도 저는 포기하지 않았어요.<br /><br />열심히 공부해 대학도 들어갔지요.<br /><br />그러던 어느 찬란한 5월.<br /><br />캠퍼스의 친구들 모습은 너무나도 아름다웠어요.<br /><br />눈부신 햇살 아래 서 있는 저는 너무 외롭고 초라해 보였어요.<br /><br />이제 모든 걸 정리할 시간이 온 것 같아요.<br /><br />이 기나긴 어둠의 터널을 제발 끝내고 싶어요.<br /><br />그러나 눈을 떴을 때, 효진씨 앞에는 다시 만나기 싫었던 아침햇살이 빛나고 있었습니다.<br /><br />[이효진(41) : 정말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더라고요. 자살에 실패했고, 이 힘든 세상을 살아가야 한다는 생각에 너무 우울하고 너무 싫었어요. 그냥 한숨밖에 안 나오고, 왜 다시 살아났을까...]<br /><br />다시 죽고 싶다는 생각만 들었다는 효진씨.<br /><br />하지만, 소식을 듣고 병원으로 달려 온 엄마의 한 마디가 효진씨의 마음을 붙잡았습니다.<br /><br />[이효진(41) : 네가 죽으면 엄마도 죽는다. 결국 그 한마디가 제가 죽는 건 괜찮은데 엄마가 저로 인해 죽는다는 건 상상도 할 수 없었고 엄마의 생명이 내 생명과 하나라는 걸 그날 깨달았어요.]<br /><br />하지만 고통은 끊이지 않았습니다.<br /><br />28살,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엄마가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겁니다.<br /><br />다시 찾아 온 위기.<br /><br />엄마를 따라가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었습니다.<br /><br />그토록 사랑했던 엄마에게 삶을 포기하는 모습을 보일 순 없었기 때문입니다.<br /><br />인테리어 디자이너였던 효진씨는 더 큰 꿈을 꾸었습니다.<br /><br />지금은 작은 회사를 열어, 서울 시내 내로라하는 아파트들의 인테리어를 설계하고 30여명의 직원들과 매일 매일을 열심히 살아가고 있습니다.<br /><br />효진씨의 모든 것을 사랑하는 남편과,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소중한 아이들도 얻었습니다.<br /><br />그리고 지금 효진씨에겐, 살아야 할 또 다른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br /><br />[이효진(41) : 얼마 전에 학교에 강의를 하러 갔어요. 학생들한테. 학생들이 저한테 선생님, 살아줘서 고맙습니다. 그 이야기를 하... (중략)<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606130501129214<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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