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무릎 관절에 손상이 생기면 초기에는 약물 등 비수술적인 방법으로 치료합니다.<br /><br />하지만 증상이 심해지면 인공관절 수술을 받게 되는데 수술도 중요하지만, 수술 이후 관리를 잘해야 부작용을 예방하고 안전하게 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br /><br />임상호 기자의 보도입니다.<br /><br />[기자]<br />김명순 씨는 지난 2013년부터 무릎이 아팠습니다.<br /><br />수술이 두려워 약물치료 등으로 몇 년을 버텼지만 최근 무릎이 너무 아파 결국 인공관절 수술을 받았습니다.<br /><br />[김명순 / 인공 무릎관절 수술 환자 : 그전에는 몸이 자꾸 걸을 수 없이 구부려졌어요. 어디를 디디면. 조금만 높낮이가 있는 곳을 디디면 넘어지려고 하고 그랬는데 그런 게 불편해서 수술하러 왔는데 하고 나니 괜찮은 것 같아요.]<br /><br />인공 무릎관절 수술은 지난 2012년부터 매년 평균 5만7천여 명이 수술을 받았습니다.<br /><br />최근에는 고령의 환자도 인공관절 수술을 받는 경우가 많은데, 80세 이상 환자가 지난 2010년 2천여 명에서 2014년에는 2배 가까이 늘어 3천9백 명이 넘었습니다.<br /><br />평균 수명이 길어지면서 삶의 질 등을 생각해 고령이지만 수술을 받는 겁니다.<br /><br />인공관절은 수술을 잘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수술 후 관리를 잘해야 부작용을 예방하고 안전하게 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br /><br />수술 후 한두 달 정도는 넘어지기 쉬워 목발이나 보행기로 걷는 것이 좋습니다.<br /><br />무거운 물건은 가능하면 들지 말고 적당한 체중을 유지해야 합니다.<br /><br />무릎관절의 근력과 관절 움직임을 향상하기 위해 규칙적인 운동도 필요합니다.<br /><br />하지만 인공관절에 심한 충격을 주는 운동은 피해야 합니다.<br /><br />[서동원 / 정형외과 전문의 : 달리기라든지 축구, 농구 등 충격이 가는 운동을 반복해서 하면 안에 있는 인공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으니까 천천히 걷기 운동이나 등산 이 정도 운동은 오히려 꾸준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br /><br />음주와 흡연은 뼈를 약하게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수술 부위 치료가 지연될 수 있어 삼가야 합니다.<br /><br />YTN 임상호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606160501441038<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