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술에 취해 사고를 낸 뒤 도주한 운전자가 거짓말로 경찰에 자수하려다 덜미를 잡혔습니다.<br /><br />도금공장과 음식점 창고에서 불이 나는 등 곳곳에서 화재도 잇따랐습니다.<br /><br />밤사이 사건·사고 조용성 기자가 보도합니다.<br /><br />[기자]<br />승용차 옆문이 움푹 파였고 다른 한쪽에는 범퍼가 통째로 떨어져 있습니다.<br /><br />서울 등촌동에서 우회전하던 SUV 운전자 25살 염 모 씨가 직진하는 승용차를 들이받은 건 어젯밤 11시 50분쯤.<br /><br />염 씨는 사고 직후 도주했지만 곧바로 경찰서에 찾아갔습니다.<br /><br />동승자가 운전했다고 거짓 자수를 하기 위해서였습니다.<br /><br />[목격자 : 도망가면서 자리 바꾸는 걸 본 거고요….]<br /><br />하지만 경찰이 목격자의 진술 등을 토대로 추궁하자 금세 덜미를 잡히고 말았습니다.<br /><br />[경찰 관계자 : (목격자들이) 다 남자가 운전했다고 하시고, 경찰서에 와서 처음엔 말을 좀 얼버무리다가 (결국) 남자가 자기가 운전했다고….]<br /><br />경찰 조사 결과 염 씨는 면허 취소 수치인 0.116% 상태에서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br /><br />화재도 잇따랐습니다.<br /><br />어제저녁 인천시 남구 주안공단에 있는 한 도금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br /><br />이 불로 공장에서 일하고 있던 직원 30명이 놀라 대피했습니다.<br /><br />부산시 진구에서는 지하 1층 음식점 창고에서 불이 났습니다.<br /><br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가게 내부와 집기류 등이 타 소방서 추산 24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br /><br />앞서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에서는 의료기관 세탁물처리업체에 불이 났습니다.<br /><br />이 불로 건물에 있던 68살 A 씨가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br /><br />소방당국은 건조기계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br /><br />YTN 조용성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606180608326590<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