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며칠째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는데요.<br /><br />대구와 경북 지역에는 연이틀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br /><br />대구의 낮 기온은 32도까지 올랐고, 경남 합천은 33.5도까지 치솟았습니다.<br /><br />이윤재 기자의 보도입니다.<br /><br />[기자]<br />구름 한 점 없는 날씨에 강한 햇볕이 도심 한복판을 뜨겁게 달굽니다.<br /><br />거리에 사람들은 내리쬐는 햇볕을 피하려고 부채와 양산을 펼쳤지만 역부족입니다.<br /><br />햇볕을 피해 그늘을 찾아다니고, 아이스크림과 음료수로 더위를 달래봅니다.<br /><br />옷차림도 한껏 가벼워져 곳곳에 민소매 셔츠와 짧은 바지가 눈에 띕니다.<br /><br />[윤현기 / 경북 경산시 압량면 : 폭염주의보 때문에 너무 더워서 민소매 티를 입고 나왔는데, 그늘만 찾아다니고, 시원한 에어컨 나오는 곳 찾아다니고 하는데 사람들이 '대프리카'라고 하니까 더 더운 것 같이 느껴지고….]<br /><br />도심 속 공원에는 나무 그늘을 찾은 시민들로 가득합니다.<br /><br />그늘에 앉아 책 읽기에 빠진 시민은 더위도 잊은 표정입니다.<br /><br />[김지희 / 경북 경산시 하양읍 : 정말 후덥지근하고 엄청나게 답답하더라고요. 근데 원래 대구 날씨가 이렇긴 한데 점점 기온도 올라가고 있어서 점점 불편해지고 있는 것 같아요.]<br /><br />대구와 경북 구미, 영천 등에는 이틀째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br /><br />경남 합천이 33.5도로 전국에서 가장 더웠고, 대구의 낮 최고 기온도 32도까지 올랐습니다.<br /><br />경북 경주와 영천도 31.9도까지 치솟았습니다.<br /><br />이번 더위는 다음 주초 장마가 시작되면서 한풀 꺾일 것으로 보입니다.<br /><br />낮에는 30도가 훌쩍 넘게 기온이 오르지만 밤에는 20도 아래로 떨어져 일교차가 크게 나는 만큼 건강관리에 주의가 필요합니다.<br /><br />YTN 이윤재[lyj1025@ytn.co.kr]입니다. <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15_201606172203438765<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