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천년 전부터 인류는 땅을 파서 동굴이나 터널을 만들어 그 안에 거주하면서 생활해 왔다.<br /><br />이후 터널은 끊임없이 진화해 산을 뚫고 바다 밑을 지나는가 하면 이젠 대륙과 대륙을 연결하는 초장대 해저 터널을 만드는 단계에까지 이르렀다. <br /><br />지금 터키에선 세계 최초 대륙과 대륙을 연결하는 복층 해저터널을 우리가 건설하고 있다.<br /><br />최첨단 도시의 미래를 열어가는 터널의 이야기를 만나본다.<br /><br />유럽 대륙와 아시아 대륙 사이에 위치한 보스포루스 해협.<br /><br />보스포루스 해협은 전 세계 해협 중 가장 폭이 좁은 해협이지만 물살이 세서 그동안 다리가 2개 밖에 건설되지 않았다. 때문에 출퇴근 시간만 되면 극심한 교통 체증에 시달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배를 이용하고 있다.<br /><br />고심 끝에 생각해낸 방법이 바로 보스포루스 해협 아래를 관통하는 해저터널을 만드는 것이다.<br /><br />[무스타파 / 유라시아 터널 발주처 책임자 : 이스탄불에서는 교통 체증이 큰 문제입니다. 특히 보스포루스 해협에는 자동차가 이용할 수 있는 2개의 교량과 1개의 철도 터널만이 있기 때문에 특히 문제가 심각합니다. 이런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해저터널을 발주하게 되었고 개통되면 이스탄불의 교통 체증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합니다.]<br /><br />세계 최초로 대륙과 대륙을 연결하는 해저터널인 유라시아 터널 유라시아 터널은 접속도로를 포함해 총 연장 14.6킬로미터에 달하며 5.4킬로미터 복층 해저터널 구간을 포함하고 있다. <br /><br />이번 공사는 시공뿐만 아니라 프로젝트 발굴에서 시공 후 운영까지 우리 건설사가 맡아 수익률을 극대화한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br />[이진무 / SK건설 유라시아터널 현장소장 : 개통 이후에는 24년 3개월을 사업 운영하게 되는데 터키 정부로부터 최소 운영기간(5년)인 하루 7만 대 규모를 보장받았고 이 프로젝트가 공사 수입뿐만이 아니라 운영 수입 측면에서도 가히 황금 알을 낳는 프로젝트로 평가받고 있습니다.]<br /><br />아시아와 유럽을 바다 밑으로 연결하며 해저 터널의 새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는 유라시아 터널 이 해저터널을 안전하게 시공하기 위해 수많은 첨단 장비들이 동원됐다.<br /><br />유라시아 터널은 해저에 복층 터널을 구현하기 위해 아파트 5층 높이와 맞먹는 직경 13.7미터, 무게 3300톤, 길이 120미터에 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TBM 터널 굴착장비를 투입했다.<br /><br />첨단 터널 시공법인 TBM ... (중략)<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pn/0489_201606172137443803<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