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지난 총선 당시 인쇄업체에 리베이트를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는 국민의당 왕주현 전 사무부총장이 검찰에 출석했습니다.<br /><br />리베이트에 대해서는 알지도 못하고 지시한 적도 없다며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습니다.<br /><br />강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br /><br />[기자]<br />국민의당 왕주현 전 사무부총장이 검찰에 출석했습니다.<br /><br />선관위에서 고발된 5명 가운데 첫 핵심 당직자 소환입니다.<br /><br />검찰 조사에 앞서 취재진에게 리베이트 연루 혐의에 대해 강하게 부인했습니다.<br /><br />[왕주현 / 국민의당 前 사무부총장 : 지금 말씀드렸지만 저는 리베이트가 있었다는 것도 모르고 지시한 적도 없고 요구한 적도 없고 그렇습니다.]<br /><br />또 공개입찰이 아닌 수의계약으로 진행된 것도 의도한 것이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br /><br />선거를 앞두고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 그동안 정당과 거래했거나 친분이 있는 사람들에게 제안을 요구했다는 겁니다.<br /><br />앞서 중앙선관위는 김수민 의원의 리베이트 의혹에 연루된 정황이 있다며 왕 전 부총장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br /><br />검찰은 당시 김 의원이 홍보업체로부터 리베이트를 수수한 사실을 알고도 왕 전 부총장이 묵인하거나 지시한 정황이 있는지 집중적으로 확인하고 있습니다.<br /><br />또 리베이트 금액이 당으로 흘러들어 간 정황이 있는지 등 고발 내용의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br /><br />함께 고발된 업체 대표들과 함께 왕 전 부총장의 진술도 확보한 검찰은 조만간 김수민 의원과 박선숙 당시 사무총장도 연이어 소환할 것으로 보입니다.<br /><br />YTN 강희경[kanghk@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606161723370802<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