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작은 월드컵'으로 불리는 유로 2016에서, 개최국 프랑스가 알바니아를 꺾고 16강에 진출했습니다.<br /><br />최약체로 평가받던 알바니아의 촘촘한 수비벽에 막혀 고전했지만, 막판 5분 사이 2골이 터졌습니다.<br /><br />이종원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개최국 프랑스와 최약체 알바니아의 대결.<br /><br />예상대로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은 프랑스가 쥐었습니다.<br /><br />하지만 우승 후보라는 평가가 무색하게 공격의 창끝은 무뎠습니다.<br /><br />프랑스는 일방적인 볼 점유율을 기록하고도 경기가 거의 끝날 때까지 유효 슈팅은 한 차례도 없었습니다.<br /><br />유로 본선 역사상 알바니아의 첫 승점이 유력해 보이던 후반 45분, 교체 투입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스타', 그리즈만의 머리가 뢰블레 군단을 구해냈습니다.<br /><br />관중석에 앉아 응원하던 올랑드 대통령까지 일으켜 세운 극적인 결승 골.<br /><br />추가시간엔 이번 대회 프랑스 최고 스타로 떠오른 파예의 추가 골까지 터지면서, 팽팽했던 경기는 결국 2대 0으로 승부가 갈렸습니다.<br /><br />고전 끝에, 2연승을 내달린 프랑스는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16강행을 확정했습니다.<br /><br />코너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볼이, 메흐메디의 강력한 왼발 발리슛으로 연결됩니다.<br /><br />스위스는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11분에 터진 메흐메디의 동점 골로, 1대 1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br /><br />각각 1승 1무와 1무 1패를 기록한 스위스와 루마니아는 마지막 경기에서 16강 진출 여부를 가리게 됐습니다.<br /><br />수비라인을 한 방에 무너뜨리는 절묘한 롱패스가 선제골로 이어집니다.<br /><br />첫 골을 도운 '슬로바키아의 에이스' 함시크, 이번엔 감각적인 감아 차기로 추가 골까지 직접 터트립니다.<br /><br />러시아를 2대 1로 꺾은 슬로바키아는 유로 본선 역사상 첫 승을 기록했고 첫 출전에서 16강 진출이라는 '꿈'도 이어갔습니다.<br /><br />YTN 이종원[jongwon@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7_201606160752132249<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