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외국산 과일 중에서도 특히 체리나 블루베리, 망고처럼 크기가 작은 과일의 소비가 급증하고 있습니다.<br /><br />이 때문에 수박이나 참외 등 전통적인 국산 과일의 소비가 줄고 있는데 이런 수입 과일을 대체하기 위해 품종과 재배기술 개발이 이뤄지고 있습니다.<br /><br />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br /><br />[기자]<br />마트의 과일 코너에 체리나 망고, 파파야 등 다양한 수입 과일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br /><br />냉동실에도 포장한 열대과일이 잔뜩 진열돼 있습니다.<br /><br />국산 과일 맛에 익숙해 있던 소비자들은 우선 색다른 맛에 끌려 이런 수입 과일을 사게 됩니다.<br /><br />[김명선 / 경기도 수원시 호매실동 : 우리 과일도 맛있지만, 수입 과일도 색다르고 맛도 좋고 해서 아이들도 원하고 해서 종종 사는 편입니다.]<br /><br />지난 2014년 미국산 체리 수입량은 만4천여 톤으로 3년 전보다 3배 늘었습니다.<br /><br />망고 수입량은 같은 기간 6배, 냉동 블루베리는 10배나 늘었습니다.<br /><br />핵가족과 싱글족이 늘면서 체리처럼 먹기 간편한 미니 과일을 선호하는 경향도 늘었습니다.<br /><br />국산 체리를 재배하는 농가입니다.<br /><br />비닐하우스에서 유기농법으로 체리를 재배해 수확량이 많고 새콤달콤한 맛이 특징입니다.<br /><br />주말에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해 다른 작목에 비해 소득이 높은 편입니다.<br /><br />[김기태 / 경기도 화성시 송산면 : 농협이나 생협 같은 데서 팔아주니까 굉장히 홍보 효과가 좋아서 지금은 무지하게 많이 찾고 있어요. 소비자들이. 판로 걱정은 안 하고 지금 물량이 달려요.]<br /><br />국산 품종 블루베리의 재배와 관리기술도 개선돼 생산량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br /><br />[박정관 / 농촌진흥청 농업연구관 : 수입 품종을 줄이고 농가소득을 높이기 위해서 농진청에서는 신품종 육성 수형개발 고품질 안정생산을 위한 연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br /><br />연구진은 앞으로 3∼4년 안에 품질이 우수한 국산 체리와 블루베리 등을 개발하면 밀려드는 수입 과일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br /><br />YTN 김학무[mookim@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606161654068368<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