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김세영 선수가 미국 여자프로골프, LPGA 투어 마이어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br /><br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허재원 기자!<br /><br />LPGA 투어에서 우리나라 선수들이 최근 우승 없이 주춤했는데, 김세영 선수가 다시 우승 소식을 알려왔군요?<br /><br />[기자]<br />김세영 선수가 방금 끝난 LPGA 투어 마이어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br /><br />대회 마지막 날 경기에서 4타를 더 줄이며 최종합계 17언더파로 스페인의 시간다 선수와 공동 선두로 경기를 마친 뒤에, 연장 첫 번째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보기에 그친 시간다를 따돌렸습니다.<br /><br />지금까지 LPGA 투어에서 치른 세 번의 연장전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하며 연장에 강한 면모를 다시 한 번 확인했습니다.<br /><br />김세영은 공동 선두 그룹인 전인지, 렉시 톰슨에 1타 뒤진 공동 3위로 마지막 날 경기를 시작했는데요.<br /><br />5번과 8번, 11번 홀 등 파5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면서 선두로 올라섰고, 파3 14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했지만, 마지막 18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면서 연장 승부를 펼쳤습니다.<br /><br />하지만 연장 첫 번째 홀 깊은 러프 속에서 친 세컨 샷을 홀 1.5m 지점에 완벽하게 붙이며 우승을 확정했습니다.<br /><br />김세영은 지난 3월 파운더스컵 이후 3달 만에 우승을 추가하며 올 시즌 2승, LPGA 통산 5승째를 거뒀습니다.<br /><br />현재 5위인 세계랭킹도 끌어올릴 것으로 보여, 오는 8월 리우 올림픽 출전 가능성도 커졌습니다.<br /><br />김세영에 이어 전인지가 15언더파 3위, 유소연이 13언더파 6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br /><br />우리나라 선수들은 LPGA 투어에서 최근 다섯 대회 연속 우승 없이 주춤했지만, 김세영이 올 시즌 한국 선수로는 6승째를 따내며 다시 반등의 기회를 잡게 됐습니다.<br /><br />지금까지 YTN 허재원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7_201606200623039663<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