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불이 나 60대가 넘는 차가 타거나 그을음을 뒤집어썼고 주민 수십 명이 놀라 대피했습니다.<br /><br />어제(19일) 오후 1시 50분쯤 인천 송도에 있는 40층짜리 주상복합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습니다.<br /><br />이 불로 52살 강 모 씨 등 8명이 유독가스를 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고, 연기가 주변 상가 쪽으로 몰리면서 주민 30여 명이 소방 사다리차를 타고 대피했습니다.<br /><br />40분 만에 불길은 잡혔지만, 차 12대가 불에 탔고 지하 주차장에 있던 승용차 등 50여 대도 검게 그을렸습니다.<br /><br />소방당국은 1차 현장 조사 결과, 지하에 주차돼 있던 어린이집 승합차 앞부분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br /><br />경찰은 주차장 CCTV에서는 누군가 불을 지른 흔적은 찾지 못했지만, 승합차가 당시 시동이 꺼진 상태였기 때문에 방화 가능성도 열어놓고 수사하고 있습니다.<br /><br />오태인[otaein@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606200110023504<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