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영국의 유럽연합 잔류를 지지한 노동당 콕스 의원 피살 이후 영국 EU 탈퇴, 브렉시트 반대여론이 우위를 보이는 등 역전 조짐이 나타났습니다.<br /><br />영국 주요 언론들도 대부분 찬반입장을 공개적으로 표명하며 투표운동에 참여했습니다.<br /><br />박근표 기자의 보도입니다.<br /><br />[기자]<br />영국 EU 탈퇴, 브렉시트 반대 캠페인을 펴온 콕스 의원 피살 이후 반대 여론이 높게 나왔습니다.<br /><br />영국 여론조사업체인 서베이션이 지난 17일과 18일 이틀 동안 1천 1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를 한 결과, EU 잔류를 지지한다는 응답이 전체의 45%로, 탈퇴 지지보다 3%포인트 앞섰습니다.<br /><br />이는 콕스 의원이 피살된 이후 실시된 첫 여론조사로 콕스 의원의 사망 전날인 지난 15일 발표된 세베이션 여론조사에서 브렉시트 찬성이 3%포인트 우위를 보인데서 역전된 결과입니다.<br /><br />영국에서는 오는 23일 브렉시트 국민투표를 앞두고 이달 들어 브렉시트 찬성으로 표심이 뚜렷하게 기우는 경향을 보였습니다.<br /><br />하지만 반대 운동을 펴온 콕스 의원이 지난 16일 피살된 이후 EU 잔류로 표가 결집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 바 있습니다.<br /><br />투표가 임박해 옴에 따라 영국 언론들도 공개적으로 찬반 지지를 표명하며 투표운동에 들어갔습니다.<br /><br />영국 유력 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와 일간지 더타임스에 이어 보수 성향의 일간 데일리메일의 일요일판 '메일 온 선데이'와 일간 가디언 일요판 '옵서버'는 영국의 EU 잔류를 공개적으로 지지하고 나섰습니다.<br /><br />반면 선데이 타임스와 선데이 텔레그래프는 독자들에게 EU 탈퇴에 투표하라고 촉구했습니다.<br /><br />이처럼 언론들도 찬반 지지를 표명한 가운데 국민투표에 대한 분위기가 다시 달아오를 전망입니다.<br /><br />YTN 박근표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606192212329781<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