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어제 중국 베이징발 김포행 여객기가 엔진 결함으로 도착 시각이 7시간 넘게 늦어졌습니다.<br /><br />밤늦게 도착한 불편을 겪은 승객들의 사과 요구에도 항공사 관계자는 '묵묵부답'이었습니다.<br /><br />박서경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공항 로비에서 승강이가 벌어졌습니다.<br /><br />항공기 지연에 화가 난 승객들이 항공사 직원에게 항의하고 있는 겁니다.<br /><br />어제 오전 중국 베이징에서 출발할 예정이었던 대한항공 여객기가 김포공항에 도착한 건 밤 10시 15분.<br /><br />애초 도착 예정시간보다 무려 7시간이나 늦었습니다.<br /><br />240명이 넘는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지만, 항공사 측은 거듭되는 승객들의 사과 요구에도 대답이 없습니다.<br /><br />[여객기 승객 : 임원으로서 그게 어려운 겁니까? 왜 국민에게 사과를 못 하죠? 대한항공이 국민 때문에 커왔는데…. (…….)]<br /><br />대한항공은 출발 전 항공기의 엔진에서 결함이 발견돼 대체 항공편을 투입하느라 운항이 지연됐다고 해명했습니다.<br /><br />비슷한 시각 인천국제공항에서도 필리핀 세부행 에어아시아 여객기가 기체 정비 문제로 3시간 넘게 지연되다가 결국 결항돼 승객 백여 명이 항의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br /><br />YTN 박서경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606190937238485<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