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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 최고의 경쟁력... 다름슈타트의 국제시민축제 / YTN (Yes! Top News)

2017-11-14 1 Dailymotion

[앵커]<br />유럽연합 선진국 가운데 이민자 비율이 가장 높은 이민 대국 독일에서도 다름슈타트는 외국인 비율이 가장 높은 도시 중 하나입니다.<br /><br />이곳에서 이민자들 간의 소통을 다지기 위해 시작된 축제가 이제는 독일 전역에서 관광객을 불러 모으는 행사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br /><br />우리 동포들까지 해마다 참가하고 있는 다름슈타트의 축제 현장, 김운경 리포터가 다녀왔습니다<br /><br />[기자]<br />인구 15만의 과학 도시이자 공업도시인 다름슈타트 시내 전역이 아침부터 관광객들로 시끌벅적합니다.<br /><br />독일 전역에서 찾아온 관광객들이 기다리는 것은 이곳에 거주하는 20여 개국 이민자들과 40여 개의 이민 단체들이 마련한 국제시민 축제입니다<br /><br />이민자들은 축제를 통해 자신의 뿌리인 본국의 문화와 전통을 독일 전역에 알리겠다는 각오가 대단합니다.<br /><br />[앤드루 윌리엄 / 인도네시아 이민자 : 우리가 보여주고 싶은 것은 이곳 독일에서 인도네시아인들이 어떻게 살고 있는가입니다. 우리의 문화, 음식, 음악 그리고 바로 이런 전통의상도 보여주고 싶어요.]<br /><br />다름슈타트는 이미 70년대부터 외국인 노동자를 받아들이는 정책을 펼쳐 현재는 이민자가 전체 인구의 1/4에 이릅니다.<br /><br />이민자들이 크게 늘면서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다름슈타트 시민이라는 공동체 의식을 갖기 위해 축제가 시작됐습니다.<br /><br />[요한 파취 / 다름슈타트 시장 : 다름슈타트엔 30개 이상이나 되는 많은 이민자 단체가 있습니다. (이 축제는) 우리 도시가 국제적이고 세계를 향해 열려있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 주고 있습니다.]<br /><br />축제에 참여한 40여 개의 참가팀 가운데 우리 동포들이 운영하는 한국관이 큰 관심을 끌었습니다.<br /><br />어른들은 일주일 전부터 모여 김치와 불고기를 준비했고 아이들은 몇 달씩 부채춤과 북춤을 연습하면서 이번 축제에 힘을 보탰습니다.<br /><br />한국의 최신 IT 기술 같은 것에만 익숙한 독일인에게 우리의 전통의 멋과 맛을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br /><br />[김명숙 / 한인회 회장 : 이런 다민족 축제에 참석함으로써 한국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라고 생각합니다.]<br /><br />다문화 사회의 다양성이 가진 경쟁력을 피부로 체험할 수 있는 다름슈타트의 국제시민축제.<br /><br />독일 뿐 아니라 유럽 전역에 인종과 민족을 초월한 평화와 공존의 길을 보여주는 본보기가 되고 있습니다.<br /><br />독일 다름슈타트에서 YTN 월드 김운경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606190109066072<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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