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이제 미국에서는 본격적인 하늘길 택배 경쟁 시대가 열릴 것 같습니다.<br /><br />드론 택배의 기술은 이미 개발돼 있지만 운항 규정이 없어 발이 묶여 있었는데, 미 연방 항공청이 드디어 규정을 확정했습니다.<br /><br />LA에서 김기봉 특파원이 보도합니다.<br /><br />[기자]<br />도로가 막혀도, 접근이 어려워도, 또 사람이 없어도 쉽고 빠르게 배달도 하고 정보도 수집할 수 있는 드론.<br /><br />하지만 편의성의 한편에는 언제 어디서 충돌하거나 추락할지 모르는 위험성도 있어, 상용화의 발이 오랫동안 묶여 있었습니다.<br /><br />[제임스 포스 / 미시시피 주립대 교수 : 우리는 드론의 사고 가능성과 안전성에 대해 완전히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br /><br />너무 신중해 '늑장'이라는 비난까지 받아온 미 연방항공청이 드디어 상업 드론 운항 규정을 확정 발표했습니다.<br /><br />드론의 무게는 25kg 미만, 최고 속도는 시속 161km, 최고 고도는 122m.<br /><br />드론 조종자는 16세 이상으로 원격조종 면허를 가졌거나 면허 소지자의 직접 감독을 받아야만 됩니다.<br /><br />드론 운항은 낮 시간에만 가능하며, 조종자가 아닌 사람들의 머리 위로 날려서는 안된다는 등의 내용입니다.<br /><br />이 규정이 곧 발효되면 이미 기술 개발을 끝낸 업체들의 드론 운항이 각 분야에서 봇물처럼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br /><br />현재 접수돼있는 운항 승인 요청만 7천6백 건입니다.<br /><br />상업용 드론 운항의 경제 유발 효과는 생각보다 클 것으로 보입니다.<br /><br />미국 정부는 앞으로 10년 동안 95조 원의 경제 효과와 함께 일자리 10만 개가 생길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br /><br />LA에서 YTN 김기봉[kgb@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606220545311989<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