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은행 금리가 사실상 0 금리에 가까워지면서 많은 분들이 부동산 쪽으로 눈을 많이 돌리고 있습니다.<br /><br />그런 영향 때문인지 상반기에 아파트 청약시장은 뜨거웠습니다.<br /><br />특히 수도권보다는 지방을 중심으로 뜨거웠습니다.<br /><br />상반기 1순위 청약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아파트를 뽑아봤습니다.<br /><br />그랬더니 1위에서부터 20위까지가 전부 지방에 있는 아파트들이었습니다.<br /><br />1위는 지난 4월에 GS건설이 분양한 부산 해운대구 우동에 있는 마린시티자이였습니다.<br /><br />경쟁률은 무려 450.4대 1이었습니다.<br /><br />2위는 역시 부산 연제구 거제동에 있는 GS건설의 거제센트럴자이 아파트였습니다.<br /><br />거제에 있는 아파트가 아니라 부산 거제동에 있는 아파트인데요.<br /><br />327.9대 1이었는데 특히 이곳은 1순위 모집에 12만5천여 명이 몰려 올 상반기 분양 가운데 가장 많은 청약자 수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br /><br />마린시티자이, 어떻게 생긴 아파트이길래 무려 450대 1의 천문학적인 경쟁률을 기록했을까요?<br /><br />분양가는 3.3㎡당 평균 1,655만 원이었습니다.<br /><br />부산에서 분양한 중소형 아파트 가운데는 분양가가 가장 높았습니다.<br /><br />건설업체는 명품 브랜드 프리미엄과 부산 해운대 마린시티라는 입지 프리미엄이 더해져 분양가가 높았지만 인기가 아주 많았다고 분석했습니다.<br /><br />특히 모든 집에서 바다 조망권을 갖는 80, 84㎡의 중소형 아파트라는 강점이 크게 작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br /><br />이런 가운데 교보문고에서 흥미 있는 출판 통계를 하나 오늘 내놨습니다.<br /><br />상반기에 부동산 관련 도서 판매량 67% 증가했고 이는 10년 만에 최대라는 자료였습니다.<br /><br />어떤 사람들이 부동산 관련 서적을 많이 찾을까요?<br /><br />요즘 집을 많이 산다고 하는 30대가 37%로 가장 많았습니다.<br /><br />40대가 31%로 그 뒤를 이었고 성별로는 남성이 60%로 여성 40%보다 많았습니다<br /><br />저금리 기조에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띠면서 덩달아 부동산 서적도 잘 팔린다는 분석인데요.<br /><br />실제로 과거의 책 판매량을 분석해보면 부동산 시장이 활황이면 관련 서적이 잘 팔렸고 부동산 시장이 불황이면 관련 서적 판매가 저조했다고 합니다.<br /><br />오점곤 [ohjumgon@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2_201606211751565198<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