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rprise Me!

10대 소녀 의문의 추락사...증거 휴대전화도 사라져 / YTN (Yes! Top News)

2017-11-14 3 Dailymotion

[앵커]<br />얼마전 10대 여학생이, 이른 새벽, 전날 처음 만나 어울렸던 또래 남학생의 아파트에서 떨어져 숨졌습니다.<br /><br />함께 있었던 남학생 3명은 합의 하에 성관계를 가졌을 뿐이라고 말하고 있는데, 숨진 여학생의 가족들은 이 주장을 받아들이기 힘들다는 입장입니다.<br /><br />홍성욱 기자의 보도입니다.<br /><br />[기자]<br />강원도 횡성의 한 아파트.<br /><br />지난 17일 새벽 5시쯤 17살 A양이 아파트 9층 창문에서 떨어져 숨졌습니다.<br /><br />그런데 A양이 숨진 아파트는 전날 만난 또래 남학생의 집이었습니다.<br /><br />A양은 전날 남학생 3명과 함께 어울리다 새벽 3시쯤 일행 중 한 남학생의 아파트로 들어갔습니다.<br /><br />그리고 2시간 뒤 창문에 매달려 있는 A양을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br /><br />[아파트 주민 : 빨리 좀 오라고 내가 애걸복걸하는데도 상황이 어떠냐 지금 선생님은 뭐 지금 어디를 향해있나, 뭐하냐…. 내가 성질나서 이 양반아, 놀리느냐고 사람부터 보내야지….]<br /><br />주민들은 숨진 A양이 속옷을 입고 있지 않은 상태로 발견돼 이상했다고 말했습니다.<br /><br />[아파트 주민 : 위에는 입고 밑에는 아무것도 입지 않은 상태로….]<br /><br />죽음의 이유를 밝혀줄 단서는 사고 전날부터 함께 있었던 남학생들의 진술뿐.<br /><br />남학생들은 A양과 합의 하에 성관계를 가졌지만 이번 사고와 아무 상관이 없다는 입장입니다.<br /><br />A양의 행적과 남학생들과의 문자 내용 등이 담겨 있을 A양의 휴대전화도 어디론가 사라져 경찰 수사는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br /><br />유족들은 답답하기만 합니다.<br /><br />[유가족 : 경찰에서는 합의한 뒤 관계를 가졌다고 하는데 제가 현장을 가본 결과 거긴 새벽에 아무 인적이 없는 논두렁 길옆에서 풀 있는 데서 관계를 가졌다는 게 납득이 안 되고 그것도 한 명이 아니고….]<br /><br />학원을 다니며 검정고시를 준비해오던 10대 소녀의 죽음.<br /><br />유족들은 하루빨리 경찰이 사건의 전모를 밝혀주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br /><br />YTN 홍성욱[hsw0504@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15_201606202201311141<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Buy Now on CodeCany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