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리어나도 디캐프리오, 애쉬튼 커쳐, 장쯔이, 이 세 배우에겐 독특한 공통점이 있습니다.<br /><br />신생 벤처 기업, 이른바 스타트 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한다는 건데요.<br /><br />국내 유명 힙합 뮤지션이죠.<br /><br />리쌍의 길과 프라이머리도 사이버 가수를 키우는 스타트 업 투자에 나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br /><br />윤현숙 기자가 소개합니다.<br /><br />[기자]<br />오는 9월 데뷔를 앞둔 3인조 사이버 걸 그룹 'GOGO ROCKET C.STAR' (고고 로켓 시스타)입니다.<br /><br />외계에서 온 소녀들이라는 콘셉트로 강렬한 비트의 음악과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입니다.<br /><br />힙합 뮤지션 리쌍의 길과 프라이머리가 이들의 음반 제작에 나서 한국형 '사이버 가수'의 부활을 꿈꿉니다.<br /><br />'아담' 같은 이전 사이버 가수와 달리 방송과 공연은 물론 웹툰과 게임, 캐릭터 사업까지 다양한 영역에 도전할 생각입니다.<br /><br />음반 판매고 천5백 만장의 성공 신화를 쓴 영국의 사이버 밴드 '고릴라즈'처럼 사랑받는 캐릭터로 발전시키겠다는 목표입니다.<br /><br />[길 / 가수 : 코리안 팝이 케이팝이 굉장히 중심에 서 있잖아요. K팝 안에서 새로운 장을 열었으면 하는 바람도 있고 무척 재미있어요.]<br /><br />프로듀싱은 물론 이 벤처 기업에 투자자로 나선 길과 프라이머리는 중국 투자자들 앞에서 직접 사업 프리젠테이션까지 펼쳐 눈길을 끌었습니다.<br /><br />해외에서는 자금력과 대중적인 영향력을 갖춘 스타들이 신생 벤처 기업, 스타트 업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경우가 흔합니다.<br /><br />할리우드 배우 애쉬튼 커쳐는 우버와 에어비앤비 등 IT 벤처기업 98곳에 투자한 전문 투자자로도 유명합니다.<br /><br />환경 운동가로도 유명한 리어나도 디캐프리오도 친환경 벤처 기업을 비롯해 4곳에 투자를 했고 중국의 톱 스타 장쯔이도 활발한 벤처 투자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br /><br />[이현주 / cel벤처단지 본부장 : 연예인들이 직접 기업에 투자해서 여러 가지 홍보 효과로 인해서 일반인들도 관심을 갖고, 기업에 다시 투자할 수 있는 그런 연계 고리를 가지는 의미에서 굉장히 중요한…]<br /><br />그동안 패션이나 외식 사업, 부동산 등에 주로 투자해온 국내 연예인들도 스타트 업 투자에 점점 흥미를 보이고 있습니다.<br /><br />'얼굴 마담' 역에 그칠 거라는 우려도 있지만, 스타들의 투자가 초기 투자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스타트 업의 성장에 마중물 역할을 하는 것만은 틀림없어 보입니다.<br /><br />YTN 윤현숙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6_201606210002368292<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