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중국 상하이 증시는 영국의 EU 잔류와 탈퇴를 묻는 국민투표의 초반 개표 결과가 초박빙 양상으로 흐르자 혼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br /><br />중국 정부와 경제계는 영국이 EU를 탈퇴할 경우 경제 전반에 타격이 클 것으로 보고 투표 결과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br /><br />베이징 연결합니다. 박희천 특파원!<br /><br />중국 증시 움직임 전해주시죠.<br /><br />[기자]<br />중국 증시는영국의 EU 잔류와 탈퇴를 묻는 국민투표의 초반 개표에서 초접전이 벌어지자 혼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br /><br />이곳 시각 오전 9시 30분, 한국 시각 10시 30분에 개장한 상하이 증시는어제보다 0.28% 내린 2883.76에 장을 시작했습니다.<br /><br />하지만 장 시작 10분 후부터는 오름세로 전환했다가 지금은 또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습니다.<br /><br />선전 증시도 0.2% 하락한 10.235.04로 장을 열었지만 지금은 보합세를 보이고 있습니다.<br /><br />중국은 초반 개표에서 EU 탈퇴와 잔류가 엎치락뒤치락하며 초접전 양상을 보이자 투표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br /><br />중국은 그동안 영국이 EU를 탈퇴하면 자국 경제 전반에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우려해 왔습니다.<br /><br />중국 입장에서 영국은 시장 진입이 까다로운 유럽 진출의 거점이자 발판이었습니다.<br /><br />중국 기업들은 그동안 영국에 현지 업체를 설립한 뒤이를 바탕으로 다른 EU 회원국에 진출하는 전략을 구사해 왔습니다. <br /><br />이 때문에 중국 기업들은 영국의 EU 탈퇴가 결정되면 투자를 줄이거나 영국에 있는 본부를다른 곳으로 이전하겠다는 입장을 보여왔습니다. <br /><br />최근 영국을 방문한 왕젠린 완다그룹 회장은 브렉시트가 현실화할 경우 유럽지역 본부를 옮길 수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br /><br />중국은 또 영국을 발판으로 위안화의 국제화를 추진해 왔습니다.<br /><br />홍콩에 이어 런던에 세계 두 번째 역외 위안화교역센터를 설립한 데 이어 런던 금융시장에서 첫 역외 위안화 국채를 발행한 상태입니다.<br /><br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어제정례 브리핑에서 영국이 EU에 잔류하기를 희망한다는 입장을 간접적으로 내비치기도했습니다.<br /><br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YTN 박희천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606241055539708<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