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 중국 장쑤 성 옌청 시에 40년 만의 가장 강력한 회오리바람, 토네이도와 커다란 우박이 강타해 적어도 78명이 숨졌습니다.<br /><br />부상자 5백여 명 가운데 200여 명은 중상을 당했습니다.<br /><br />토네이도가 3시간 넘게 푸닝 현 일대 산업단지를 휩쓸면서, 대규모 태양광 전력 공장이 무너지는 등 상당수 건물이 파괴되고, 전력 공급과 통신이 끊겼습니다.<br /><br />특히, 시간당 50∼100㎜의 폭우와 탁구공 크기의 우박이 쏟아져, 근로자와 주민들이 우박이나 강풍에 날아다니는 벽돌에 맞아 쓰러졌습니다.<br /><br />토네이도 풍속은 초속 56∼61m로, 중국 국가기상청이 정한 풍속 등급 가운데 가장 높고, 40년 만의 가장 강력한 회오리입니다.<br /><br />재난 현장에서 자동차로 한 시간 떨어진 곳에 있는 기아자동차 공장은 다행히 피해가 거의 없었습니다.<br /><br />지난 18일부터 폭우가 내린 중국 중남부에서는 이번 사고 직전까지 폭우로 30여 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실종됐습니다.<br /><br />김종욱[jwkim@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606240353513038<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