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여부를 묻는 브렉시트 국민투표 개표 작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탈퇴·잔류 여론이 엎치락뒤치락하며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br /><br />막판까지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면서 세계 금융 시장도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데요.<br /><br />국제부 연결해 자세한 속보 알아봅니다. 조수현 기자! <br /><br />먼저 지금까지의 개표 상황 정리해주시죠.<br /><br />[기자]<br />이제 개표 작업이 절반 가량 마무리됐습니다만, EU 잔류와 탈퇴 여론이 오차 범위 내의 접전을 이어가고 있어서 아직 뚜렷한 윤곽이 드러나지 않고 있습니다.<br /><br />초반에는 선더랜드 등 일부 주요 지역에서 탈퇴 지지가 예상보다 많이 나오는 등 탈퇴에 힘이 실리면서 격차가 8%포인트까지 벌어지기도 했는데요.<br /><br />그러다 잔류로 다시 역전됐다가 지금은 다시 탈퇴 여론이 2%포인트 차로 앞서고 있습니다.<br /><br />투표 당일 실시된 유고브 여론조사 결과, 잔류 쪽이 4%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만, 그동안 잔류에 무게를 둔 베팅 업체들은 초반 개표와 함께 탈퇴 전망을 내놓고 있는 상황입니다.<br /><br />때문에 개표가 거의 마무리될 때까지 지켜봐야 할 텐데요.<br /><br />개별 개표소의 집계는 12개 거점에서 합산돼 오늘 오후 3시쯤 최종 결과가 발표됩니다.<br /><br />[앵커]<br />브렉시트가 현실이 되면 세계 경제 균형에도 영향을 주는 불안 요소가 되는 만큼, 금융 시장도 투표를 앞두고 불안한 모습을 모여 왔는데 지금은 어떻습니까?<br /><br />[기자]<br />EU 잔류가 우세하다는 당일 여론조사에 영국 등 유럽 주요 증시는 모두 1%가 넘는 상승세로 마감하고 파운드화 가치도 급등했습니다.<br /><br />뉴욕 증시도 3대 지수 모두 브렉시트 무산 기대감 속에 일제히 올랐는데요.<br /><br />초반 개표 결과에서 찬반이 엎치락뒤치락하고 개표가 진행될수록 탈퇴 우세가 이어지면서 파운드화는 폭락세로 돌아섰습니다.<br /><br />오늘 새벽 한때 파운드화 대비 달러 환율이 지난해 12월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가, 초반 개표에서 탈퇴에 힘이 실리면서 폭락세로 돌아서, 2008년 금융위기 당시의 역대 최대 변동폭 기록을 경신했습니다.<br /><br />아시아 주요 증시도 개표 상황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습니다.<br /><br />일본 도쿄 증시의 닛케이평균주가는 0.59% 상승 개장했지만, 오전 10시 10분쯤엔 전날 종가보다 2.96%까지 떨어지기도 했고요.<br /><br />중국 상하이 증시도 오전 장에서 혼조세를 보였습니다.<br /><br />[앵커]<br />... (중략)<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606241201589320<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