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새누리당 권성동 사무총장이 김희옥 비대위원장의 뜻을 수용해 사무총장직 사퇴 의사를 표명했습니다.<br /><br />복당 사태 이후 불거졌던 내홍이 일단락되는 분위기이지만, 후임 사무총장 인선이 중요한 상황입니다.<br /><br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이종구 기자!<br /><br />권성동 사무총장이 사의 표명을 하면서 김희옥 위원장이 후임 인선에 나섰죠?<br /><br />[기자]<br />김희옥 혁신비대위원장은 오늘 회의에서 당 기강과 화합 차원에서 후임 사무총장을 임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br /><br />사무총장 교체 이유는 당무 보좌에 대한 견해차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br /><br />김 위원장은 교체 결정에 유감을 표명하면서 조간만 능력 있고 중립적인 인사로 사무총장을 인선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br /><br />권성동 사무총장은 김희옥 비대위원장의 뜻을 수용해 물러나겠다고 답했습니다.<br /><br />두 사람의 발언, 잠시 들어보겠습니다.<br /><br />[김희옥 / 새누리당 혁신비대위원장 : 권성동 사무총장께서 많은 노고를 했고 당의 발전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전체적으로 이런 결정을 한 데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br /><br />[권성동 / 새누리당 사무총장 : 비대위원장께서 전반적으로 유감 표명을 해주시고 앞으로 혁신비대위를 잘 이끌겠다고 각오를 말씀하신만큼 비대위원장의 뜻을 수용하기로 했습니다.]<br /><br />앞서 지난 19일, 김희옥 위원장은 비대위 업무 복귀를 선언하면서 자신을 보필할 새로운 사무총장을 인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br /><br />사실상 복귀 조건으로 사무총장 교체를 내건 셈인데요, 그동안 권성동 사무총장은 탈당파 복당 결정 논란의 책임을 자신에게 지우는 처사라며 반발해 왔습니다.<br /><br />친박계도 복당 사태의 책임을 물어 권성동 사무총장의 사퇴를 요구하기도 했습니다.<br /><br />두 사람의 갈등이 경질 발표 닷새째 만에 해결되면서 복당 후폭풍도 진정 국면에 들어간 것으로 보입니다.<br /><br />하지만 후임 사무총장이 누가 되느냐에 따라 계파 갈등의 여진이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입니다.<br /><br />계파색이 강한 인사가 낙점될 경우 또다시 내홍을 겪을 수 있기 때문인데, 김희옥 비대위원장이 주말쯤 새 사무총장을 결정할 것으로 알려져 비대위 갈등은 주말을 고비로 분수령을 맞을 것으로 보입니다.<br /><br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이종구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606231600270349<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