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영국의 EU 탈퇴, 브렉시트 여부를 판가름할 국민투표가 조금 전 영국 전역에서 시작됐습니다.<br /><br />이번 국민투표는 투표일 직전까지도 결과를 예상하기 어려운 초박빙 접전이 벌어졌는데요.<br /><br />실제로 브렉시트가 일어날 경우 유럽은 물론 세계 경제에 큰 혼란을 가져올 것으로 우려되면서 국제사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br /><br />런던 특파원 연결합니다. 김응건 특파원!<br /><br />투표가 1시간쯤 전 시작됐을 텐데, 지금 현지 분위기는 어떻습니까?<br /><br />[기자]<br />투표는 이곳 시각으로 오전 7시, 영국 전역에 있는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습니다.<br /><br />비가 오락가락하는 찌푸린 날씨 속에 투표소를 찾는 영국 유권자들의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데요.<br /><br />투표는 '영국이 EU 회원국으로 남아야 하는가? 아니면 EU를 떠나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을 선택하는 형식입니다.<br /><br />이번 국민투표는 지난 1975년 EU 전신인 유럽경제공동체, EEC에 대한 찬반을 묻는 국민투표 이후 41년 만에 치러지는 건데요.<br /><br />이번 투표 결과가 영국의 미래는 물론, EU의 위상과 경제 체제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br /><br />특히 투표일 직전까지 찬반 여론이 초박빙의 접전을 펼쳐온 만큼 투표장 주변에는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br /><br />실제로 어제 발표된 여론조사에서도, 2개 기관의 온라인 조사에서는 EU 탈퇴 여론이 1~2%P 차로 앞섰지만, 다른 여론조사에서는 EU 잔류가 2% - 6%P 차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br /><br />따라서 어느 쪽으로 결론이 나든, 큰 차이가 나지는 않아 보이는데요, 막판 부동층 표심과 청년층 투표율이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분석됩니다.<br /><br />[앵커]<br />결국 투표함을 열어봐야 결과를 알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만큼 두 진영의 마지막 선거전도 치열하게 펼쳐졌겠군요?<br /><br />[기자]<br />EU 잔류와 탈퇴 운동 진영 지도부는 투표를 하루 앞두고 아침부터 밤 늦게까지 전국 곳곳에서 막판 표심을 잡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습니다.<br /><br />EU 잔류 운동 진영에서는 영국이 EU와 함께해야 산적한 과제들을 해결할 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는데요.<br /><br />캐머런 총리와 코빈 노동당 대표는 물론 양당의 전직 총리들까지 나서 한 표를 호소했습니다.<br /><br />EU 탈퇴 운동 진영에서도 보리스 존슨 전 런던 시장과 나이절 패라지 영국독립당 대표 등이 총출동해, 영국이 주권을 되찾아 독자적인 정책을 펼 수 있도록 EU 탈퇴에 투표해줄... (중략)<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606231600564419<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