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기종, 전 수서경찰서 강력팀장 / 최단비, 변호사<br /><br />[앵커] <br />일부러 쿵! 일부러 교통사고를 냈습니다. 옛날에 그런 얘기를 많이 했죠. 사기꾼이 갑자기 픽 넘어졌답니다.<br /><br />그런데 운전자가 일어나세요 깨웁니다. 함께 보시죠. 쿵! 누가 봐도... 쿵. 저거는 이상하죠. 그래서 쓰러져 있는데 운전하던 분이 괜찮습니까 했는데 안 일어나더래요.<br /><br />그래서 그냥 가버렸습니다, 이 운전자도. 그랬더니 뺑소니로 신고를 했는데 덜미가 잡혔다고 합니다. 조금 더 설명을 해 시겠습니까. <br /><br />[인터뷰]<br />그렇습니다. 저 영상은 지난 3월 8일 서울 가락동의 유흥가 일대입니다. 그런데 외제차만 골라서 상습적으로 사고를 유발했던 35세 된 남성인데 외제차가 오니까 앞으로 다가와서 쿵하고 부딪혔는데 저 사람 수법이 뭐냐하면 일방통행지역이나 그다음에 우회전 지역이나 이런 곳에 와서 차량이 서서히 진행할 때 부딪히는 거예요.<br /><br />그래놓고 교통사고를 당했다고 해서 드러누워버립니다. 일어나지 않고. 그러니까 그 운전자, 상대방 운전자가 놀라서 얘기하면 돈을 뜯어내거나 아니면 보험 접수를 해 달라. <br /><br />그리고 다음 날 병원에 입원합니다. 그러면 현장에서 바로 신고를 하면 보험 접수가 되면 보험 관계자가 나와서 확인을 하는데 다음 달 입원을 하면 현장 확인을 안 하는 거예요.<br /><br />진술만 가지고. 그래서 보험료를 타고 이러는데 사실 2014년부터 지난 5월달까지 여기저기 다니면서 이런 보험사기를 했는데 현재는 밝혀진 게 1020만 원의 편취와 보험사기를 했다 이렇게 드러나고 있는데 3월에 저게 일어났는데 본인이 뺑소니를 당했다고 신고를 합니다.<br /><br />그런데 경찰이 신고를 받고 여러 가지 블랙박스나 CCTV를 확인해 보니까 이상한 거예요. 그래서 결국 보험사기 피의자로 자해공갈 이런 식으로 밝혀낸 그런 사건입니다.<br /><br />[앵커]<br />조금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그 다음 날 조사한다는 그걸 노린 것 같아요.<br /><br />[인터뷰]<br />맞습니다. <br /><br />[앵커]<br />저런 경우 당하면 어떻게 해야 되죠? 그나마 블랙박스가 있어서 다행이지. <br /><br />[인터뷰]<br />그렇죠. 블랙박스가 있어서 교통사고들이 초반에 많이 괜찮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사실은 교통사고가 초동수사가 굉장히 중요한 사고 중에 하나거든요.<br /><br />그래서 만약에 사고가 나더라도 아까 팀장님께서 잘 설명해 주셨지만 괜찮다라고 얘기하는 경우들이 있어요.<br /><br />그리고 ... (중략)<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606230900338997<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