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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 참전국...곳곳에 남은 아픈 기억 / YTN (Yes! Top News)

2017-11-14 0 Dailymotion

[앵커]<br />어제가 6.25 66주년이었는데요.<br /><br />6.25 참전국 하면 보통 미국을 많이 생각하지만, 한반도에 지원군을 파병해 전투를 벌인 나라는 전 세계 16개 국가에 달합니다.<br /><br />이들의 흔적은 지금도 최전방 곳곳에 남아 있는데, 지 환 기자가 그 현장에 다녀왔습니다.<br /><br />[기자]<br />한국전쟁 당시 남미 대륙에서 유일하게 지원군을 파병한 나라, 콜롬비아.<br /><br />전쟁 초기부터 강원과 경기 지역 곳곳에서 수없는 격전을 치렀습니다.<br /><br />민간인 통제선 북단, 최전방 지역엔 60여 년 전 그때의 흔적이 그대로 남았습니다.<br /><br />콜롬비아는 6·25 전쟁 당시 병력 5천여 명을 파병해 8백 명이 넘는 사상자를 냈습니다. <br /><br />지금도 매년 이곳에서는 참전군인들과 실종자들의 넋을 위로하고 있습니다.<br /><br />전쟁 60년이 훨씬 지난 이제야 머나먼 남미 대륙 콜롬비아와의 교류가 시작됐습니다.<br /><br />[최문순 / 강원 화천군수 : 콜롬비아, 6·25 전쟁 당시 우리에 화천에 자유를 찾아준 만큼 상호 양국 간의 교류를 활발히 해서 서로 돈독한 국제 교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br /><br />얼마 전 강원도 춘천에서는 아프리카 에티오피아의 민주정부 수립 기념일 행사가 열렸습니다.<br /><br />에티오피아는 한국전쟁 당시 아프리카에선 유일하게 황실근위대를 파병한 나라.<br /><br />춘천 도심 한복판엔 용맹했던 에티오피아군을 기리는 기념비가 서 있습니다.<br /><br />교류와 지원이 시작된 지 20년, 이제 양국은 정상회담까지 이어지는 결실을 보았습니다.<br /><br />영동고속도로 나들목 근처에는 네덜란드 군인들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습니다.<br /><br />UN군으로 참전한 네덜란드군은 1.4 후퇴 당시 우리 국군을 엄호하는 임무를 맡았습니다.<br /><br />매년 이맘때 이곳에서는 어느덧 흰 머리로 변해버린 유럽의 노병들이 한자리에 모입니다.<br /><br />퇴각하던 참전용사의 아픈 기억이 도시 상징물이 된 경우도 있습니다.<br /><br />이 다리의 이름은 특이하게도 '리빙스턴교'입니다.<br /><br />전쟁 당시 홍수가 나며 수많은 군인이 하천을 건너지 못하고 숨졌는데요.<br /><br />당시 부대를 이끌던 미군 포병대대장 리빙스턴은 임종 직전 이곳에 다리를 만들어달라고 유언을 남겼습니다.<br /><br />그의 유언대로 새로 만든 다리 위엔 하천을 건너는 군인들의 모습이 선명하게 새겨져 있습니다.<br /><br />[권흥기 / 강원 인제군청 홍보담당 : 작년에 옛 리빙스턴교를 최대한 구현해서 새롭게 단장했습니다. 현재 많은 관광객이 안보관광지로 찾고... (중략)<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15_201606260500199182<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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