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신공항 결론과 탈당파 복당, 개헌 등 주요 정치 현안이 불거지면서 여권의 차기 대권 주자 행보가 눈에 띄고 있습니다.<br /><br />반기문 총장 방한을 계기로 대권 후보 경쟁에 불이 지펴진 뒤 중요 현안으로 존재감이 부각된 대권 잠룡들이 기지개를 켜는 모습입니다.<br /><br />배성준 기자의 보도입니다.<br /><br />[기자]<br />정치 쇄신 논의를 위해 마련된 '미래혁신포럼' 창립총회에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br /><br />최근 개헌은 소신이라며 개헌 필요성을 제안한 데 이어, 총선 참패 뒤 자제하던 공식행사에 나오면서 1년 6개월 앞으로 다가온 대권 행보를 시작했다는 관측입니다.<br /><br />포럼에는 측근인 김학용 의원을 포함해 강석호, 김성태, 이군현 의원 등 20여 명의 비박계 의원이 참여하면서 대선캠프 역할까지 언급됐습니다.<br /><br />[김무성 / 새누리당 전 대표 (지난 22일) : (포럼 참여가 멀게는 대선까지?) 다른 당 의원들도 여러분 계시는데 기자분들 그런 시각으로 보는 건…]<br /><br />신공항 문제 등 정치 현안이 불거지고 존재감이 커진 유승민 의원도 대권 도전론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br /><br />공천 파동과 무소속 출마, 복당 등 일련의 사태로 대권 주자로까지 입지가 높아졌고, 비박계에서는 김 전 대표와 함께 대권 도전에 나설 것을 내심 바라고 있습니다.<br /><br />[유승민 / 새누리당 의원 (지난 20일) : (언론에서 대권 도전 촉각 예민한데?) 나중에 의총 때 말씀드릴게요. 복당해서 뭐 특별히 다른 말씀드릴 것이 없습니다.]<br /><br />또 다른 대선 후보로 거론되는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최근 국회와 청와대를 세종시로 옮겨야 한다며 연일 개헌 필요성을 주장하고 나섰습니다.<br /><br />외부인사 영입, 연정 주장, 수도 이전 의견까지 제기하면서 대선 출마 의사를 굳혔다는 분석입니다.<br /><br />4년 대통령 중임제로 개헌 의견을 조심스럽게 낸 오세훈 전 시장도 대선 준비를 가동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br /><br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방한이 당내 대권 경쟁으로 불이 옮겨붙고 후보군이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내면서 오는 8월 당 대표 선출을 계기로 대권 경쟁도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됩니다.<br /><br />YTN 배성준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606260500341786<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