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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갈·달리·뷔페, 불꽃같은 삶을 그린 세 거장! / YTN (Yes! Top News)

2017-11-14 1 Dailymotion

[앵커]<br />샤갈, 달리, 뷔페.<br /><br />20세기를 수놓은 세 거장의 작품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br /><br />세 사람 모두 전쟁과 개인적인 고난을 예술로 승화한 작가들이어서 의미가 깊습니다.<br /><br />임수근 기자가 소개합니다.<br /><br />[기자]<br />러시아 벨라루스공화국 출신의 유대인 화가 마르크 샤갈의 '신랑 신부'입니다.<br /><br />붉은색으로 그려진 고향 마을 위로 서로 끌어안은 신랑 신부가 하늘을 날고 있습니다.<br /><br />예술이 곧 사랑이라고 믿었던 샤갈.<br /><br />가난과 전쟁, 러시아 변방 출신이라는 고독감을 깊은 신앙심으로 화려하게 극복했습니다.<br /><br />죽은 형의 이름을 물려받은 살바도르 달리.<br /><br />우울증에 시달리던 어머니와 자신을 인정하지 않던 아버지 사이에서 어린 달리는 스스로 존재감을 인정받아야 했습니다.<br /><br />심리적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을 신봉했던 달리는 인간의 내면과 시간의 상징을 작품으로 남겼습니다.<br /><br />달리가 불안한 내면을 드러냈다면 베르나르 뷔페는 전후 불안감을 표현했습니다.<br /><br />2차 세계대전 이후의 황량한 도시가 거친 직선과 어두운 색으로 표현되고 있습니다.<br /><br />추상화의 바람이 불던 파리화단에서 끝까지 구상을 고집했던 화가는 화단의 냉대와 아내의 죽음 등을 강한 의지로 견뎌냈습니다.<br /><br />[김지연 / 전시기획자 : 이 작가들은 어떤 화풍에 속하기 위해 그 유파를 쫓기보다는 자신만의 이름으로 샤갈 달리 뷔페라는 이름으로 미술의 한 장르를 의미할 만큼 자신들의 예술의 꽃을 피웠습니다.]<br /><br />특히 베르나르 뷔페의 작품을 대규모로 만나볼 수 있는 이번 전시는 전쟁과 광기, 질시를 예술로 이겨낸 세 거장들의 의지를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습니다.<br /><br />YTN 임수근[sglim@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6_201606260000290097<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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