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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증시 2,440조 증발...다음 주초가 분수령 / YTN (Yes! Top News)

2017-11-14 0 Dailymotion

[앵커]<br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의 충격이 전 세계 주식시장을 강타하면서 하루 만에 2,440조 원이 증발했습니다.<br /><br />세계 금융시장이 파랗게 질린 가운데 다음 주초 다시 시장이 열려야만 이번 사태의 파장을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br /><br />이정미 기자입니다.<br /><br />[앵커]<br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가 확정되면서 아시아를 시작으로 전 세계 주식시장은 도미노처럼 무너졌습니다.<br /><br />특히 유럽에서는 장 초반 투매에 가까운 상황이 벌어지면서 10%가 넘게 폭락했습니다.<br /><br />결국, 단 하루 사이 세계 증시의 시가총액은 2,440조 원이나 줄어들었습니다.<br /><br />반면, 안전한 자산으로 자금이 이동하며 국제 금값은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습니다.<br /><br />[마이클 애론 / '스테이트 스트리트 글로벌' 수석 투자 전략가 : 안정적인 달러화나, 보석, 금, 그리고 엔화로 이동했습니다.]<br /><br />최악의 하루를 보낸 금융시장은 이틀간의 휴장에 들어가면서 한숨을 돌렸습니다.<br /><br />앞으로의 상황은 그야말로 예측하기 어렵습니다.<br /><br />일단, 당분간 금융시장의 혼란이 계속될 것이란 분석이 유력합니다.<br /><br />국내 시장에서는 단기적으로 원·달러 환율이 1,200원까지 오르고, 유럽계 자금을 중심으로 외국인들이 매도에 나서면서 주가가 더 떨어질 수 있습니다.<br /><br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가 불거진 지난 2월처럼 코스피가 1,800대 초반까지 밀릴 수도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br /><br />[이경민 /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 : 신용등급 강등 이슈라든지, 시차를 두고 발생할 수 있는 세계 경기에 미치는 영향력, 이런 부분을 감안해 봤을 때 지금 현재로써는 장기적인 리스크 이슈로 받아들이실 필요가 있겠습니다.]<br /><br />반대로, 예상치 못한 충격에 따른 일시적인 조정을 거치고 나면 점차 안정을 되찾을 거라는 예상도 있습니다.<br /><br />[조영무 /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시간이 지남에 따라서 사태를 차분하게 분석하면서 만약에 반응이 과도했다고 한다면 그런 움직임이 진정되는 양상도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br /><br />금융시장의 단기적인 방향성은 주초에 시장이 다시 개장되면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br /><br />또, 영국이 탈퇴를 결정한 이후 소속 국가들이 결속을 강화하는지 추가 탈퇴를 시사하는지도 변수로 작용할 수 있는 만큼, 주 중에 열릴 유럽연합 정상회의가 중요한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br /><br />YTN 이정미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2_201606252210454567<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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