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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주가 예측 불허...'불확실성의 공포' / YTN (Yes! Top News)

2017-11-14 0 Dailymotion

[앵커]<br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결정으로 우리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공포가 확산하고 있습니다.<br /><br />6년 만에 최대폭으로 오른 환율은 물론 장중 1,900선이 무너졌던 주가의 향방까지, 현재로는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는 게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습니다.<br /><br />이대건 기자의 보도입니다.<br /><br />[기자]<br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가능성이 갑자기 높아지면서 원·달러 환율은 한때 1,180원 30전까지 치솟았습니다.<br /><br />하루 변동 폭이 30원을 넘어섰는데, 이는 지난 2011년 9월 이후 6년 가까이 만에 최대폭으로 오른 겁니다.<br /><br />유로존 위기 때와 같은 수준입니다.<br /><br />그런데 문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는 겁니다.<br /><br />앞으로 파운드와 유로화가 급락하고 이 보다 안정적인 달러와 엔화 가치가 오르면 원화 가치는 더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br /><br />단기적으로는 원·달러 환율이 1,200원선 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br /><br />[서정훈 / KEB하나은행 연구위원 : 단기적으로 브렉시트가 결정됨에 따라서 다음 주 단기적으로 원·달러 환율은 1,200원대에 근접하는 원화가치 약세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br /><br />중장기적으로는 영국의 탈퇴 결정으로 인해 미국이 기준 금리 인상 계획을 지연시킬 수도 있지만 원·달러 상승 폭이 얼마나 상쇄될지는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br /><br />주가는 그야말로 '검은 금요일'의 공포였습니다.<br /><br />사이드카까지 발동된 코스닥뿐만 아니라 코스피도 전날 종가 대비 3.09% 내린 1,925.24로 장을 마쳤는데, 이는 지난 2012년 5월 이후 4년 만에 최대 낙폭입니다.<br /><br />국내 주식 시장에서 외국인 매도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br /><br />파운드화 가치 하락으로 손해를 본 외국 자본이 이를 만회하기 위해 우리나라와 같은 신흥 시장에서 자금을 뺄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br /><br />[이경민 /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 : 특히 외국인 매도세가 나타나면서 코스피의 하락 그로 인한 하락 변동성 확대, 이런 부분들이 좀 더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br /><br />이처럼 금융계 안팎에서 환율은 크게 오르고 주가는 크게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지만, 변동 폭이 얼마나 될지는 예상하기 쉽지 않습니다.<br /><br />이 같은 불확실성은 우리 금융시장에 우려를 넘어 공포감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br /><br />YTN 이대건[dglee@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2_201606250709477812<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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