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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베이트 의혹 김수민 "당이 허위진술 조언" / YTN (Yes! Top News)

2017-11-14 1 Dailymotion

[앵커]<br />총선 홍보비 리베이트 의혹을 받는 김수민 의원이 오늘 새벽까지 16시간 동안 고강도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br /><br />김 의원은 자신이 소속된 국민의당이 계약 체결을 지시했고 허위 진술도 조언했다는 입장을 보여 리베이트 의혹이 양측의 진실 공방으로 번지고 있습니다.<br /><br />강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br /><br />[기자]<br />국민의당 총선 홍보비 리베이트 수수 의혹 사건의 핵심 인물인 김수민 의원이 당에 책임을 돌리고 나섰습니다.<br /><br />김수민 의원 측은 당의 지시로 계약을 체결했고 이어 허위진술을 하라는 취지로 조언을 받았다는 내용의 변호인의견서를 검찰에 냈습니다.<br /><br />의견서에는 지난 3월 17일 왕주현 전 사무부총장이 선거공보 제작업체 대표와 함께 브랜드호텔로 찾아와 이 업체와 계약을 맺으라고 했다는 진술이 담겼습니다.<br /><br />선거관리위원회 조사가 시작된 뒤에는 왕 전 사무부총장이 광고대행사 대표에게 '당과 상관없는 일로 하라'고 지시했으며 이 대표가 맥주 광고 업무를 한 것으로 계약서를 작성할지 되물어보자 그러라는 취지로 답했다고 주장했습니다.<br /><br />또 뒤늦게 김 의원이 이 사실을 알고 "왜 허위 계약서를 써야 하느냐"고 묻자 왕 사무부총장이 TV 광고를 당이 자체 제작한 것으로 선관위에 신고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습니다.<br /><br />결국 계약 과정에서 국민의당이 업체들에 리베이트를 달라고 했더라도 김 의원 측은 이를 몰랐고 아무 관계도 없다는 주장입니다.<br /><br />[김수민 / 국민의당 의원 : 리베이트 같은 건 절대 없고요. 검찰 조사에서 모든 것을 소명하겠습니다.]<br /><br />지난 총선 당시 국민의당 선거대책위 홍보위원장이었던 김 의원은 선거공보물을 제작한 인쇄업체 등 업체 두 곳으로부터 자신이 대표로 있던 디자인 벤처기업 '브랜드호텔'과 허위계약서를 작성해 2억3천만 원대의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습니다.<br /><br />검찰은 16시간 동안의 김 의원 조사에서 당 차원에서 조직적으로 개입한 정황이 있는지 등 사실관계를 집중적으로 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br /><br />김수민 의원이 당에 책임을 떠넘기고 있는 상황에서 어느 쪽 말이 맞는지 규명하는 게 검찰의 과제로 떠올랐습니다.<br /><br />총선 당시 국민의당 사무총장이었던 박선숙 의원은 오는 27일 검찰에 출석할 예정입니다.<br /><br />YTN 강희경[kanghk@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606242207127863<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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