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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린보이 박태환 '마지막 승부'...오는 29일 첫 재판 / YTN (Yes! Top News)

2017-11-14 1 Dailymotion

[앵커]<br />마린보이 박태환 선수의 리우 올림픽 출전 문제가, 결국 법정 공방으로까지 이어지게 됐습니다.<br /><br />법원도 신속하게 오는 29일 첫 재판 일정을 잡았는데, 마지막 승부수가 통할지 관심입니다.<br /><br />이종원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박태환 측은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내면서, 국제스포츠 중재재판소, CAS 결정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라고 강조했습니다.<br /><br />[임성우 / 박태환 선수 측 변호인 : 그러한 (CAS) 결정이 기속력이 없다, 이런 이유로 (대한체육회가) 그것을 따르지 않을 경우에 그럴 경우를 대비해서….]<br /><br />그러나 막상 박태환 측이 법원에 낸 가처분 신청 취지엔 'CAS'란 단어는 들어있지 않습니다.<br /><br />박태환에게 국가대표 선발규정에 의한 결격 사유가 존재하지 않고 국가대표로 출전하는 지위를 인정해달라고만 적혀있을 뿐입니다.<br /><br />법원도 신속하게 오는 29일 첫 재판 일정을 잡아, 사실상 '국가대표 자격'을 인정받기 위한 법정 공방이 시작된 셈입니다.<br /><br />이를 놓고, CAS 중재는 물거품이 된 것 아니냐는 의견이 나옵니다.<br /><br />박태환 측은 올림픽 엔트리 마감 이전에 중재를 받기 위해, '신속 처리 절차'를 요청했지만, 상대방인 체육회의 거부로 성사되지 않았습니다.<br /><br />실제 박태환 측은 '예비 구제'로 불리는 '잠정 판정', 그러니까 '임시 결정'이라도 하루빨리 내려달라고 CAS에 요청해놓은 상태입니다.<br /><br />그러나 당사자인 체육회가 '무응답'으로 일관하는 이상, CAS의 잠정 판정이 신속히 나온다는 보장이 없고 이를 체육회가 곧바로 이행할지도 미지수입니다.<br /><br />이제 관심은 전례 없는 '국가대표 가처분 사건'을 법원이 어떻게 처리할 지로 모입니다.<br /><br />국가대표 자격이나 CAS 판정의 구속력 여부는 물론, 중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가처분 신청 대상이 될 수 있는지도 쟁점입니다.<br /><br />법원 문까지 두드린 박태환은 사실상 리우로 가기 위한 마지막 카드를 뽑아든 셈인데, 명예회복을 위한 장이 마련될지, 카운트다운은 시작됐습니다.<br /><br />YTN 이종원[jongwon@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7_201606241716449894<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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