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지난달 스스로 목숨을 끊은 30대 검사와 관련해 유가족이 탄원서를 제출하자 검찰이 진상 조사에 나섰습니다.<br /><br />이와 관련해 관련자 문책을 촉구하는 등 법조계에서 자성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br /><br />김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br /><br />[기자]<br />지난달 19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서울남부지검 김 모 검사와 관련해 검찰이 진상조사에 나섰습니다.<br /><br />김 검사의 아버지가 아들의 상관이었던 부장검사를 조사해 달라며 대검찰청과 청와대에 탄원서를 냈기 때문입니다.<br /><br />이 탄원서에는 당시 상관이었던 김 모 부장의 폭언과 인격 모독적 발언 등으로 아들이 정신적으로 힘들어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br /><br />이와 관련해 법조계 일각에서는 자성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br /><br />임은정 의정부지검 검사는 자신의 SNS에 연판장과 평검사 회의도 거론됐지만 이내 사그라들었다며 말리지 못한 동료들 역시 죄인이라고 주장했습니다.<br /><br />또, 자신도 다른 간부에게 '꽃뱀 같은 여검사'라고 모욕당한 일을 거론하며 후배의 허무한 죽음에 합당한 문책을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br /><br />앞서 김 검사는 지난달 19일 서울 목동에 있는 자택에서 업무가 많아 힘들다는 취지의 유서를 남긴 채 목을 매 숨졌고, 이후 김 부장검사는 서울고검으로 전보됐습니다.<br /><br />검찰은 서울남부지검의 진상조사를 통해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그에 따른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br /><br />YTN 김승환[ksh@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606281109505372<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