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내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하기 위한 노동계와 경영계의 협상 시한이 오늘입니다.<br /><br />하지만 양측이 요구하는 최저임금의 차이가 커 최저임금의 결정은 올해도 법정기한을 넘길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br /><br />이승훈 기자의 보도입니다.<br /><br />[기자]<br />최저임금위원회 7차 전원회의는 법정 기한에 열리는 마지막 회의입니다.<br /><br />법은 고용노동부 장관이 최저임금을 정해 달라고 요청 한 날부터 90일 안에 결정하도록 하고 있습니다.<br /><br />최저임금위원회는 모두 27명으로 구성돼 있습니다.<br /><br />근로자, 사용자 위원 각각 9명에 공익위원 9명입니다.<br /><br />최저임금위원회는 이미 표결로 두 개의 쟁점은 넘었습니다.<br /><br />먼저, 내년 최저임금은 시급으로 정하되 월급을 함께 표기하기로 했고, 모든 업종에 같은 최저임금을 적용하기로 했습니다.<br /><br />하지만 최대 쟁점인 내년 최저임금의 본격 협상은 이제 시작입니다.<br /><br />노동계는 최저임금 시급을 올해 6천 30원에서 만 원으로 올려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br /><br />경영계는 6천 30원에서 한 푼도 올려 줄 수 없다고 맞서고 있습니다.<br /><br />4천 원 가까운 차이를 좁혀야 하는 만큼, 협상은 법정기한을 넘길 가능성이 큽니다.<br /><br />물론 장관 고시와 행정 절차에 걸리는 시간을 다 고려해도, 다음 달 13일까지 합의안을 내면 최저임금의 법적 효력에는 문제가 없습니다.<br /><br />해마다 그런 것처럼 올해도 다음 달 초쯤 최저임금이 결정될 거라고 예상되는 이유입니다.<br /><br />YTN 이승훈[shoonyi@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606281344213262<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