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단군 이래 최대 사기 사건으로 불리는 조희팔 다단계 사기 사건.<br /><br />지난 2014년부터 검찰이 재수사를 해왔는데요.<br /><br />잠시 뒤 2년여에 걸친 재수사 결과를 발표합니다.<br /><br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이윤재 기자!<br /><br />검찰의 조희팔 사건 재수사 결과 발표 오후 2시에 있다고요?<br /><br />[기자]<br />대구지검은 잠시 뒤인 오후 2시쯤, 조희팔 다단계 사기 사건의 재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br /><br />지난 2014년 7월부터 사건을 전면 재수사한 검찰은 2년여에 걸친 재수사를 사실상 마무리했습니다.<br /><br />검찰은 사건을 다시 수사하면서 조희팔의 비호 세력과 범죄수익금의 행방, 조희팔의 생존 여부를 밝히는 데 집중했는데요.<br /><br />지금까지 전·현직 검찰과 경찰 공무원 8명을 구속기소 하고, 천200억 원대의 은닉자금 흐름을 확인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br /><br />또 조희팔의 도피 행각을 도왔던 다단계 업체의 2인자 강태용을 중국에서 검거했고, 다단계 사기 사건을 설계한 혐의로 수배돼 7년여 동안 국내에서 숨어지내 온 배상혁도 붙잡았습니다.<br /><br />기존 발표보다 크게 늘어난 피해 규모도 확인했습니다.<br /><br />검찰은 중간 수사 결과 발표 당시, 피해자는 7만여 명에 이르고, 피해 금액은 5조 715억 원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br /><br />오늘 발표되는 수사 결과에 사건의 피해자 수와 피해 금액, 조희팔 일당이 빼돌린 돈의 규모 등이 최종적으로 확인될 것으로 보입니다.<br /><br />[앵커]<br />피해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부분 가운데 하나가 조희팔의 생존 여부인데요. 검찰에 수사 결과에 조희팔 생존 여부도 포함되겠죠?<br /><br />[기자]<br />재수사가 시작되면서 검찰은 조희팔이 살아있다는 전제하에 다시 수사하겠다고 밝혔었는데요.<br /><br />이에 대한 결론도 오늘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br /><br />조희팔은 다단계 사기 사건이 불거진 지난 2008년 12월 충남 태안군 마검포항을 거쳐 중국으로 밀항했습니다.<br /><br />3년여 동안 도피 생활을 벌인 조희팔은 2011년 12월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의 한 술집에서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br /><br />이후 경찰은 지난 2013년 5월 조희팔이 중국에서 급성 심근경색으로 사망했다고 발표했습니다.<br /><br />하지만 경찰 발표 이후에도 조희팔을 봤다는 목격담은 계속됐습니다.<br /><br />또 시신이나 DNA를 통해 사망 사실이 100% 확인되지 않아 논란이 일어 검찰이 재수사를 진행해왔는데요.<br /><br />검찰이 이에 대해 어떤 수사 결과를 내놓을지 관심이 쏠리... (중략)<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15_201606281307150982<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